'토트넘 어쩌나' 포지션 변경 후 에이스 거듭났는데...'이탈리아 명문' AC 밀란, 쿨루셉스키 영입에 749억 준비

박윤서 2024. 10. 30.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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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의 데얀 쿨루셉스키가 이탈리아 명문 AC 밀란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

영국 매체 '커트오프사이드'는 29일(한국시간) "쿨루셉스키는 AC 밀란의 관심을 받고 있다. 스웨덴의 전설이자 밀란의 고문이기도 한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가 영입을 주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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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박윤서 기자= 토트넘 홋스퍼의 데얀 쿨루셉스키가 이탈리아 명문 AC 밀란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

영국 매체 '커트오프사이드'는 29일(한국시간) "쿨루셉스키는 AC 밀란의 관심을 받고 있다. 스웨덴의 전설이자 밀란의 고문이기도 한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가 영입을 주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즐라탄은 현재 하파엘 레앙이 없는 구단의 미래를 준비하며 쿨루셉스키 영입을 원하고 있다. 밀란은 쿨루셉스키에 5000만 유로(약 749억 원) 수준의 제안을 건넬 준비를 하고 있다. 이는 쿨루셉스키에 대한 진지한 관심을 보여주는 대목이다"고 전했다.

이어 "토트넘은 쿨루셉스키를 잃는 것은 큰 좌절이 될 것이다. 그는 올여름 이적시장에서도 나폴리로 이적해 안토니오 콘테와 재회할 수 있다는 루머에 휩싸인 바 있다"고 덧붙였다.


쿨루셉스키는 파르마에서 2019/20 시즌 공식전 37경기 10골 9도움을 올리며 유벤투스로 적을 옮겼다. 다만 유벤투스에선 자신의 진가를 입증하지 못했다.

유벤투스는 쿨루셉스키에게 남다른 관심을 기울이며 그를 측면 윙어로 기용했다. 이후 쿨루셉스키가 스피드, 민첩성 등에 약점을 보이자 공격형 미드필더로 포지션을 옮겨 실험하기도 했다.


결과는 실패였다. 쿨루셉스키는 유벤투스 소속으로 74경기 9골 10도움이라는 다소 초라한 기록을 남긴 채 짐을 쌌다. 이때 그에게 손을 내민 구단이 토트넘이었다.


토트넘에서 쿨루셉스키는 한층 성장한 모습을 보였다. 그는 2022년 1월 임대로 합류해 후반기만 뛰고도 20경기 5골 8도움을 기록했다. 만족스러운 활약에 토트넘은 그를 완전 영입했다.

지난 시즌 토트넘은 엔제 포스테코글루이 선임되며 한 차례 큰 지각 변동이 있었다. 여러 선수가 주전에서 밀리고 새로운 선수가 영입되었으나 쿨루셉스키는 자신의 위치를 확고히 지키며 39경기 출전 8골 3도움의 기록을 남겼다.


올 시즌엔 브레넌 존슨, 윌손 오도베르, 마이키 무어 등 측면 윙어 자원들의 선전으로 공격형 미드필더로 포지션을 변경했다. 예기치 않은 변화였으나 현재까진 대성공에 가깝다. 쿨루셉스키는 미드필더 위치에서 자신의 단점을 최소화하는 데 성공했으며 본래 장점인 창의성, 센스, 패싱력 등이 더욱 부각된다는 평을 받고 있다.

사진=팀토크,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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