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테의 나폴리, 5연승 ‘선두 독주’···AC밀란전 루카쿠·흐비차 골로 2-0 승리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이끄는 나폴리의 시즌 초반 상승세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
나폴리는 30일 이탈리아 밀라노 산시로에서 열린 2024-25 이탈리아 세리에A 10라운드에서 AC밀란에 2-0으로 이겼다. 리그 5연승을 달리며 시즌 8승째(1무1패)를 올린 나폴리(승점 25)는 선두를 질주했다. 시즌 3패째(4승2무)를 당한 AC밀란은 리그 8위에 머물렀다.
AC밀란이 홈에서 점유율은 61-39로 높은 가운데 슈팅수에서도 13-9로 앞섰다. 그러나 콘테 감독 특유의 실리 축구로 무장한 나폴리의 결정력이 돋보였다.
나폴리는 전반 5분 만에 선제골을 넣었다. 프랭크 앙귀사가 박스 앞쪽에서 절묘한 스루패스를 보냈고, 로멜로 루카쿠가 페널티 지역으로 공을 몰고간 뒤 상대 수비와의 몸싸움을 이겨내며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 막판에 환상적인 추가골이 나왔다. 전반 43분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가 왼쪽 측면에서 공을 받아 박스 모서리쪽으로 치고 들어가며 오른발 중거리슛으로 골문 구석을 흔들었다.
이후 나폴리는 탄탄한 수비로 AC밀란의 공세를 잘 막아내며 원정에서 짜릿한 승리를 따냈다. 5연승을 달린 나폴리는 한 경기를 덜 치른 2위 인터 밀란에 승점 7점 차로 달아났다. 나폴리가 5연승을 기록한 것은 우승을 달성한 2022-23 시즌인 2023년 2월이 마지막이었다.
올시즌 유럽 5대 빅리그에서 나폴리보다 많은 승을 기록한 팀은 스페인 라리가의 바르셀로나(10승)뿐이다.
콘테 감독 특유의 탄탄한 수비와 실리 축구가 이탈리아 무대에서 다시 빛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리그 10경기에서 5실점만 하며 리그 최저의 짠물 수비 속에 루카쿠·크바라츠헬리아 두 에이스가 공격을 이끌면서 나폴리의 질주를 이끌고 있다.
양승남 기자 ysn9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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