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 하흐와 결별' 맨유, '포르투갈 신흥 명장' 선임 'Here We Go'...이미 제안 수락+바이아웃 150억 지불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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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의 차세대 명장 후벵 아모림 감독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행에 가까워졌다.
이적시장 전문 기자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30일(한국시간) "맨유는 아모림을 새 감독으로 영입하기 위해 1,000만 유로(한화 약 150억 원)를 지불하기로 결정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로마노는 "맨유는 스포트링에 1,000만 유로를 지급하겠다는 사실을 알렸고 아모림은 이를 받아들였다. 아모림은 이번 주에 프로젝트에 대한 긍정적인 접촉이 이뤄지면서 맨유의 제안을 수락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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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포르투갈의 차세대 명장 후벵 아모림 감독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행에 가까워졌다.
이적시장 전문 기자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30일(한국시간) “맨유는 아모림을 새 감독으로 영입하기 위해 1,000만 유로(한화 약 150억 원)를 지불하기로 결정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로마노는 “맨유는 스포트링에 1,000만 유로를 지급하겠다는 사실을 알렸고 아모림은 이를 받아들였다. 아모림은 이번 주에 프로젝트에 대한 긍정적인 접촉이 이뤄지면서 맨유의 제안을 수락했다”라고 덧붙였다. 로마노는 이적이 가까워졌을 때 붙이는 문구 ‘Here We Go’를 통해 거래가 성사 직전임을 시사했다.
맨유는 29일 공식 채널을 통해 에릭 텐 하흐 감독과의 결별을 발표했다. 텐 하흐의 맨유는 지난 시즌 리그 8위에 그치며 휘청거렸다. FA컵에서 맨체스터 시티를 꺾고 우승하면서 기회를 받았지만 이번 시즌에는 리그에서 14위까지 추락했다. 부진이 이어지자 맨유 보드진은 결국 결단을 내렸다.
텐 하흐를 경질한 맨유가 1순위로 낙점한 인물은 아모림이다. 2020년 3월 스포르팅의 지휘봉을 잡은 아모림은 자신의 지도력을 입증하기 시작했다. 아모림은 2020/21시즌 26승 7무 1패(승점 85)로 포르투갈 프리메이라리가 우승을 차지했다. 스포르팅이 리그 정상에 오른 건 2001/02시즌 이후 19년 만이었다.
상승세는 이어졌다. 지난 시즌 스포르팅은 29승 3무 2패(승점 90)로 다시 한번 리그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이번 시즌에는 9연승을 질주하며 프리메이라리가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맨유는 빠르게 분위기를 수습하기 위해 아모림과 접촉했다. 아모림은 맨유 감독직에 긍정적인 입장을 드러내면서 제안을 수락했다. 맨유가 바이아웃 조항 1,000만 유로를 지불하기로 결정하면서 스포르팅과도 빠르게 합의했다. 맨유행이 임박한 아모림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지켜볼 일이다.
사진= 파브리지오 로마노 공식 SNS/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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