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 3분기 영업이익 31% 뛴 2528억…클라우드·물류 사업 주효

이예린 기자 2024. 10. 30.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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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S가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2528억 원으로 1년 전보다 31.0%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30일 오전 공시했다.

물류 사업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4.2% 증가한 1조9401억 원으로 집계됐다.

지능형 공급망 관리의 한 축으로 진화하는 디지털 물류 플랫폼 '첼로스퀘어'는 전년 동기 대비 112.0% 증가한 3203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고 가입 고객사가 1만7900개를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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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은 11% 증가한 3.6조 원
첼로스퀘어 매출 112% 증가
서울 송파구 삼성SDS 타워 외관. 삼성SDS 제공

삼성SDS가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2528억 원으로 1년 전보다 31.0%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30일 오전 공시했다.

매출은 3조5697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11.3% 증가했다. 순이익은 1858억 원으로 5.2% 늘었다.

정보기술(IT) 서비스 부문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8.0% 증가한 1조6296억 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클라우드 사업 매출은 지속적인 수요 증가에 힘입어 35.3% 증가한 6370억 원을 기록했다. 클라우드 사업 중 삼성 클라우드 플랫폼(SCP) 기반 클라우드 서비스 공급자(CSP) 사업은 고성능 컴퓨팅(HPC), 생성형 AI를 위한 구독형 GPU 서비스(GPUaaS) 확대로 꾸준히 매출이 증가하고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클라우드 운영·관리 서비스(MSP) 사업은 기업 고객을 위한 생성형 인공지능(AI) 서비스 플랫폼 구축 사업을 수주하는 성과를 냈다.

금융·제조 업종의 클라우드 전환·구축, 클라우드 기반 ERP(전사적 자원관리) 및 SCM(공급망 관리) 등 서비스도 확대됐고 AI에 기반한 구매·공급망 관리 설루션 매출도 증가했다.

물류 사업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4.2% 증가한 1조9401억 원으로 집계됐다. 지능형 공급망 관리의 한 축으로 진화하는 디지털 물류 플랫폼 ‘첼로스퀘어’는 전년 동기 대비 112.0% 증가한 3203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고 가입 고객사가 1만7900개를 넘었다.

삼성SDS는 해상, 항공, 육상 물류별 전략을 세분화해 물류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생성형 AI를 활용한 서비스도 강화할 방침이다.

삼성SDS는 "클라우드 플랫폼 ‘패브릭스’, 협업 설루션 ‘브리티 코파일럿’ 등 생성형 AI 서비스의 고도화를 통해 주도권을 놓치지 않고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예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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