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홈쇼핑, 한류 거점 중동서 K-브랜드 수출길 연다

김호준 기자 2024. 10. 30.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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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홈쇼핑은 30일부터 나흘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와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대한민국 브랜드 엑스포를 개최한다고 이날 밝혔다.

김재겸 롯데홈쇼핑 대표는 "한류 열풍으로 K-소비재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중동에서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판로개척을 위한 수출 상담회를 2022년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하게 됐다"며 "K-브랜드를 대표하는 국내 우수 중소기업의 상품들이 다양하게 소개되는 만큼 중동 진출 성공사례가 많이 배출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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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이·리야드서 ‘대한민국 브랜드 엑스포’ 개최
롯데홈쇼핑 제공

롯데홈쇼핑은 30일부터 나흘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와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대한민국 브랜드 엑스포를 개최한다고 이날 밝혔다.

대한민국 브랜드 엑스포는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을 돕기 위한 롯데홈쇼핑의 상생 프로그램으로, 2016년에 시작됐다. 중동에서 열린 건 2022년 이후 2년 만이다. 당시 참가 기업의 상담 실적은 7980만 달러(약 1111억 원), 현장 계약 추진액은 947만 달러(약 132억 원)에 달했다.

롯데홈쇼핑은 이번 행사를 통해 참여 기업에 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 지역 바이어 유치와 현지 시장 조사 기회를 제공한다.

중동은 이른바 ‘오일 머니’를 갖고 있어 높은 소비력을 가진 안정적인 소비시장으로 평가받는다. 최근에는 젊은 층을 중심으로 K-콘텐츠의 인기가 급부상하며, K-뷰티 등 한국 브랜드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며 유망 수출 지역으로 꼽힌다.

이번 행사에서는 국내 우수 중소기업 100개 사와 중동 지역 바이어 50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특히 참가 바이어 중 세계 최대 규모의 아웃렛 몰 상품기획자(MD)도 포함돼 있다고 롯데홈쇼핑은 설명했다.

또 오는 31일부터 이틀간 사우디아라비아 겨울 축제인 ‘리야드 시즌’과 연계해 현지 최대 규모의 엔터테인먼트 복합단지 ‘블러바드 리야드 시티’에서 상품 판촉전과 하류 문화 공연, 한국문화 체험 행사 등도 진행한다. 전 세계 170만 명의 팬을 보유한 인기 캐릭터 벨리곰의 4m짜리 조형물도 설치된다.

김재겸 롯데홈쇼핑 대표는 "한류 열풍으로 K-소비재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중동에서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판로개척을 위한 수출 상담회를 2022년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하게 됐다"며 "K-브랜드를 대표하는 국내 우수 중소기업의 상품들이 다양하게 소개되는 만큼 중동 진출 성공사례가 많이 배출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김호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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