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프트 리포트] ‘재수생’ 황영찬, 강점은 투지와 간절함

박종호 2024. 10. 30.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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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보다 간절한 황영찬이다.

실제로 황영찬은 KBL 2024 신인드래프트 일반인 실기테스트에서 누구보다 좋은 몸 상태를 유지했다.

황영찬은 본지와 통화에서 "누구보다 간절하다. 그렇기에 정말 열심히 1년을 보냈다.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최선을 다했다. 일반인 실기테스트에서는 슛이 안 들어가서 아쉬웠다. 너무나도 긴장했던 것 같다. 그러나 컴바인 그리고 트라이아웃 때는 달라진 모습을 보여드릴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 번의 실패를 경험했기에 누구보다 간절한 황영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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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보다 간절한 황영찬이다. 그렇기에 1년간 최선을 다했다.

KBL은 11월 15일(금)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2024 KBL 신인드래프트를 개최한다. 순위 추첨식은 10월 30일(수) KBL 센터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총 42명이 프로 무대에 도전장을 내민 가운데 드래프트를 앞두고 본지에서는 지명이 예상되는 30명의 선수들을 살펴봤다.

여수화양고 졸업 후 경희대에 입학한 황영찬은 신입생 때 부상을 당하며 공백기를 가졌다. 부상에서 회복 후 자신의 진가를 드러내기 시작한 그는 학년이 올라갈수록 팀의 주축 선수로 도약했다.4학년 때는 주장 역할도 소화했다. 당시 14경기서 평균 8.4점, 4.6리바운드, 5.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눈에 띄는 활약은 아니었으나, 뛰어난 수비로 많은 이들의 주목을 받았다. 그러나 지난 2023 KBL 신인드래프트에서는 선택을 받지 못했다.

많은 선택지가 있었지만, 황영찬의 선택은 ‘재수’였다. 그는 본가인 여수로 내려가 혹독하게 훈련했다. 또, 본인의 약점인 슈팅을 개선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또, 모교인 경희대의 도움도 많이 받았다. 경희대에서 같이 팀 훈련을 진행하는 등 실전 감각을 유지하려 노력했다.

실제로 황영찬은 KBL 2024 신인드래프트 일반인 실기테스트에서 누구보다 좋은 몸 상태를 유지했다. 비록 슈팅 성공률은 아쉬웠으나, 장점인 수비 능력과 경기 운영은 충분히 선보였다.

또, 본인의 부족한 개인 기량을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스킬 트레이닝을 다니며 드리블 능력을 키웠고, 슈팅 개선을 위해 다양한 슈팅을 연습했다.

황영찬은 본지와 통화에서 “누구보다 간절하다. 그렇기에 정말 열심히 1년을 보냈다.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최선을 다했다. 일반인 실기테스트에서는 슛이 안 들어가서 아쉬웠다. 너무나도 긴장했던 것 같다. 그러나 컴바인 그리고 트라이아웃 때는 달라진 모습을 보여드릴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 번의 실패를 경험했기에 누구보다 간절한 황영찬이다. 수비 능력과 투지는 이미 검증됐다. 여기에 슈팅 능력까지 선보인다면 지명 확률은 더 높아질 것이다. 과연 이민서를 제외하고 확실한 가드가 없는 상황에서 황영찬의 간절함이 빛을 볼 수 있을까?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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