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 2.5조원 규모 유상증자…우리사주 20% 우선 배정

최의종 2024. 10. 30. 12:0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영풍·MBK 파트너스 연합과 경영권 분쟁을 벌이는 고려아연 최윤범 회장 측이 30일 2조5000억원 규모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고려아연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소재 본사에서 임시 이사회를 열고 공개매수 결과 및 임시주주총회 소집 청구 사항 등을 보고한 뒤, 부의 안건으로 일반공모 증자(신주 발행가액 67만원) 건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고려아연은 총 모집 주식 중 80%에 일반공모를 실시하고 나머지 20%는 우리사주조합에 배정할 방침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임시 이사회 개최…373만2650주

경영권을 두고 고려아연과 영풍·MBK 파트너스의 분쟁이 격화되는 가운데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이 지난 2일 오후 서울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하고 있다. /서예원 기자

[더팩트ㅣ최의종 기자] 영풍·MBK 파트너스 연합과 경영권 분쟁을 벌이는 고려아연 최윤범 회장 측이 30일 2조5000억원 규모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고려아연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소재 본사에서 임시 이사회를 열고 공개매수 결과 및 임시주주총회 소집 청구 사항 등을 보고한 뒤, 부의 안건으로 일반공모 증자(신주 발행가액 67만원) 건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고려아연은 청약 공고를 시작으로 일반공모 증자를 실시한다고 설명했다. 총 모집 주식 수는 373만2650주(채무상환자금에 2조3000억원, 타법인 증권취득 자금 658억원, 시설자금 135억원)로, 공개매수로 취득한 소각 대상 자사주를 제외한 발생주식 수의 20%에 해당하는 규모다.

고려아연은 총 모집 주식 중 80%에 일반공모를 실시하고 나머지 20%는 우리사주조합에 배정할 방침이다. 우리사주조합을 제외한 모든 청약자는 그 특별관계자와 합해 총 모집 주식 수 3%인 11만1979주 내에서만 배정할 방침이다.

청약 기간은 오는 12월 3~4일이다.

bell@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Copyright © 더팩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