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서구의회 "도시숲 활성화 위한 예산 너무 부족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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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달서구의 도시숲 확대를 위해 수종 개선과 전담 기구 신설, 예산 확보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30일 대구시 달서구의회에 따르면 도시숲 연구회는 지역 도시숲 확대와 활성화를 위한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장기적인 방안으로는 도시숲 관리를 위한 지침 작성, 관리 전담 기구 신설, 예산 확보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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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달서구의회 "관련 예산 늘려야"
[대구=뉴시스] 이상제 기자 = 대구 달서구의 도시숲 확대를 위해 수종 개선과 전담 기구 신설, 예산 확보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30일 대구시 달서구의회에 따르면 도시숲 연구회는 지역 도시숲 확대와 활성화를 위한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연구회는 수종 개선에 대한 대책으로 탄소 저장량이 큰 수종인 튤립(백합)나무, 메타세쿼이아, 양버즘나무가 속성수로 시간이 지나면 바이오매스 증가율 저하 및 뿌리 융기 현상이 심화하기 때문에 장기적 측면에서 느티나무, 은행나무, 벚나무류 등으로 대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경관 질 향상 측면에서 대구의 대표 가로수인 대왕참나무 또는 복자기나무, 이팝나무 등으로 대체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장기적인 방안으로는 도시숲 관리를 위한 지침 작성, 관리 전담 기구 신설, 예산 확보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아울러 다양한 시민 참여제도 도입을 통한 주인의식 고취를 위한 도시숲 거버넌스 구축 등이 필요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연구책임자인 김진효 경북대학교 산림과학 조경학부 교수는 도시숲 확대를 통해 기후 위기 대응, 미세먼지 저감, 힐링 도시 조성 방안을 제시했다.
주요 내용은 ▲달서 아이꿈센터 여유 부지를 활용한 대나무숲 조성 ▲대구 소방안전본부 옥상녹화를 통한 특화된 도시숲 조성 ▲장기동 출판 벨리 수변공원 옆 수로 활용 도시 바람길 숲 조성 ▲신당동 성서산업단지 신화정밀 내부 공터를 활용한 산업녹화 조성 방안 등이다.
제시된 방안을 활용한다면 이산화탄소 흡수량 기준 약 8억원의 경제적 가치가 발생하고 승용차 약 1만6739대의 이산화탄소 흡수 효과를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달서구의회 관계자는 "현재 달서구 전체 예산에서 공원녹지 예산이 1.2% 정도인데 너무 부족해 관련 예산이 늘어나야 한다"며 "행정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용역에서 나온 내용들이 좋은 정책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i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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