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공화당 부시 前대통령 딸도 “해리스 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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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공화당 소속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의 딸인 바버라 피어스 부시(사진)가 민주당 대통령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지지를 선언했다.
해리스 부통령 지원 유세에 나서고 있는 버락 오바마·빌 클린턴 등 민주당 출신 대통령들과 달리 부시 전 대통령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지지 의사를 밝히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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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시는 트럼프 지지 뜻 안 밝혀
워싱턴=민병기 특파원 mingming@munhwa.com
미국 공화당 소속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의 딸인 바버라 피어스 부시(사진)가 민주당 대통령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지지를 선언했다. 해리스 부통령 지원 유세에 나서고 있는 버락 오바마·빌 클린턴 등 민주당 출신 대통령들과 달리 부시 전 대통령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지지 의사를 밝히지 않았다.
미 잡지 ‘피플’은 바버라가 29일(현지시간) 자사에 보내온 성명에서 “11월 5일(대선일) 유권자들이 우리나라를 발전시키고 여성의 권리를 보호하기 위해 해리스를 지지할 것을 희망한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바버라는 성명에서 지난 주말 펜실베이니아주에서 친구들과 해리스 부통령의 유세에 참여한 사실을 전하기도 했다. 바버라는 제43대 부시 전 대통령과 로라 부시 여사 사이에 태어난 쌍둥이 딸 중 한 명이다.
부시 전 대통령은 이번 대선에서 특정 후보를 공식 지지할 계획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지난 7월 트럼프 전 대통령이 공식 대통령 후보로 선출된 공화당 전당대회에도 불참했다. 부시 전 대통령은 2021년 1월 6일 트럼프 전 대통령의 선동으로 지지자들이 미 의회 의사당에 난입, 폭력 점거한 사태 당시 “대선 뒤 이어진 일부 정치 지도자들의 무모한 행동에 소름이 끼칠 정도”라고 트럼프 전 대통령을 강하게 비난했다.
부시 전 대통령 재임 때 부통령을 지낸 딕 체니 전 부통령은 해리스 부통령 지지를 선언했고, 그의 딸 리즈 체니 전 하원의원은 해리스 부통령과 함께 유세를 진행하는 등 적극적으로 선거 운동을 돕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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