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업과 취업 두마리 토끼 잡아요"…대학서도 '일학습병행' 훈련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훈련규제는 풀고 비용지원 방식은 간소화 한 '일학습병행 훈련'이 대학에서 시행될 전망이다.
30일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은 '2025년 일학습병행 특화대학(KAP) 모집 공고'를 발표하고 제도 개편을 통해 대학에서의 일학습병행 훈련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세종=뉴스1) 나혜윤 기자 = 훈련규제는 풀고 비용지원 방식은 간소화 한 '일학습병행 훈련'이 대학에서 시행될 전망이다.
30일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은 '2025년 일학습병행 특화대학(KAP) 모집 공고'를 발표하고 제도 개편을 통해 대학에서의 일학습병행 훈련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2013년 도입된 일학습병행은 누적 훈련생 16만명, 기업 2만여 개소가 참여했다. 훈련생-기업 근로계약 체결 후, 학교에서 이론교육(Off-JT), 기업에서 현장훈련(OJT)을 병행해 학업·취업을 동시에 이어나간다.
일학습병행은 구직자의 역량 개발· 일자리 연계를 핵심으로 하는 적극적 노동시장 정책(ALMP)의 대표 중 하나다. 다만 청년 취업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대학 일학습병행의 경우 과도한 규제, 복잡한 지원 체계 등으로 참여가 어렵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에 '일학습병행 특화대학'을 시범 선정해 제도 개편 사항을 우선 적용하고, 이를 바탕으로 전면 제도 적용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또 사업의 명칭 역시 한국형 도제제도의 의의를 강조하면서도, 청년층에게 신선하게 다가갈 수 있는 영문 명칭인 '캅(KAP)'을 사용할 계획이다.
우선 대학의 일반 교과 및 기업특화과정도 일학습병행 훈련으로 인정해 대학·기업의 자율성을 강화한다. 또 훈련기간 6개월·훈련시간 300시간 하한으로 변경하는 등 훈련시간 규제를 완화해 보다 유연한 훈련이 이루어지도록 할 계획이다.
훈련 편의성 제고를 위해 이미 수강한 대학 교과목을 선(先)이수 처리하고, 프로젝트 기반 학습을 확대해 실무 훈련을 받을 수 있도록 한다. 아울러 비용지원 방식도 간소화해 기업·학교에 지원되는 지원금 종류를 단일화하고, 1인당 총액 지원으로 대학·기업의 편의성을 높일 전망이다.
권태성 직업능력정책국장은 "일학습병행은 그동안 한국형 도제제도로서, 현장 실무인재 양성에 크게 기여해 왔다"면서 "내년부터는 일학습병행 특화대학을 통해 적극적 노동시장 정책 관점에서 청년들이 한층 더 편리하게 기업 맞춤형 훈련을 받고, 사회에 빠르게 진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freshness410@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무인 사진관서 성관계하다 얼굴 가린 커플, CCTV 다 찍혔다…가게 폐업"
- "이혼 김민재, 재산분할만 최소 80억…양육비 월 1000만원 넘을 듯"
- "5초만 만져보자는데, 싫다잖아 XX"…KTX 여승무원에 폭언 쏟은 노인
- 안영미, 라디오 생방송 중 아이돌 앞에서 "씨X"…욕설 방송 사고
- '오남매 아빠' 정성호 "다산 집안, 父 형제 16남매…친척 100명"
- "예약한 기억 없다"…고깃집 40인분 '노쇼' 군청, 녹취록에도 '발뺌'
- BTS 진 "축의금, 그냥 아는 사이엔 5만원…친한 친구여도 30만원은 많다"
- "3주 일한 샐러드 가게 40대 알바생…'1분 거리' 같은 업종 차렸다" 분통
- 얼굴 가리고 무인점포 턴 여자들…"1년째 못 잡아, 폐업 준비"[CCTV 영상]
- 딕펑스 김태현♥'최현석 딸' 최연수, 결혼 전제 열애 중…띠동갑 커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