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직 7급 필기시험 11월 2일 실시…경쟁률 70.9대 1

311명 선발에 2만 2039명 접수…경쟁률, 대전이 가장 높아

국가공무원 9급 공개경쟁채용 필기시험이 치러진 서울 용산구의 한 시험장에서 수험생들이 시험 시작을 기다리고 있다.(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 뉴스1 ⓒ News1

(서울=뉴스1) 이설 기자 = 지방직 7급, 연구·지도직 등 필기시험이 17개 시도에 마련된 74개 시험장에서 다음달 2일 실시된다.

행정안전부는 17개 시도의 원서접수 결과를 토대로 집계한 지방직 7급의 이번 필기시험 경쟁률은 70.9대 1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지방직 7급은 311명 선발에 2만 2039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72.2대 1에 비해 경쟁률은 소폭 하락했다.

시도별 경쟁률은 대전이 249.5대 1(선발 2명·접수 499명)로 가장 높았고, 인천이 42.7대 1(선발 10명·접수 427명)로 가장 낮았다.

7급 지원자 중 여성 비율은 56.0%(1만2348명), 남성 비율은 44.0%(9691명)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20세~29세가 43.4%(9562명)로 가장 많고, 30세~39세가 42.3%(9319명)로 그 뒤를 이었다.

연구·지도직은 268명 선발에 4484명이 지원해 16.7대 1의 경쟁률을 기록, 지난해(15.9대 1) 대비 소폭 상승했다.

그 외 이날 함께 실시되는 공업·운전 등 일부 직렬에 대한 8·9급 필기시험은 전체 530명 선발에 1881명이 접수해 3.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한편 올해부터 7급 이상 지방공무원 채용시험에 응시할 수 있는 연령 기준은 기존 20세 이상에서 18세 이상으로 낮아졌다.

이에 따라 18세~19세 연령층에서 올해 지방직 7급 시험에 18명이, 연구·지도직 시험에 1명이 지원했다.

이번에 시행되는 7급 공채 등의 필기시험 결과는 11월~12월 중 각 시도별 누리집을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김민재 차관보는 "시험 응시자들이 불편함 없이 본인의 역량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도록 17개 시도와 함께 꼼꼼하게 시험을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sseol@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