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10명 중 5명은 ‘미혼’…미혼율 서울이 가장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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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인율과 출산율이 가장 높은 연령대인 30대 가운데 결혼을 하지 않은 사람의 비중이 50%를 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통계청이 오늘(30일) 발표한 '인구주택총조사 확대 공표 주요 결과'를 보면, 2023년 11월 1일 기준 30대의 미혼율은 51.3%로 조사됐습니다.
전국 18세 이상 내국인 4,294만 1천 명 중 미혼 인구는 1,267만 5천 명으로 29.5%를 차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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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인율과 출산율이 가장 높은 연령대인 30대 가운데 결혼을 하지 않은 사람의 비중이 50%를 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통계청이 오늘(30일) 발표한 ‘인구주택총조사 확대 공표 주요 결과’를 보면, 2023년 11월 1일 기준 30대의 미혼율은 51.3%로 조사됐습니다.
시도별로 보면 서울이 62.8%로 가장 높았고, 세종은 34.4%로 미혼율이 가장 낮았습니다.
전국 18세 이상 내국인 4,294만 1천 명 중 미혼 인구는 1,267만 5천 명으로 29.5%를 차지했습니다.
성별로 보면 남자 미혼율은 34.2%로 여자(24.9%)보다 9.3%p 높았습니다.
생산연령인구 100명당 부양하는 고령인구인 노년부양비는 23.7로, 유소년부양비 15.9보다 11.4 높았습니다.
노년부양비는 2016년 처음 유소년부양비를 추월한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고령화 영향으로 총인구를 연령순으로 나열할 때 정중앙에 있는 사람의 연령을 뜻하는 ‘중위연령’도 빠르게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해 내국인 중위연령은 46.2세로 2015년 대비 5세 상승했습니다.
내국인 평균연령은 44.8세로 2015년 대비 4.4세 증가했습니다.
내국인 중 장애인 인구는 258만 6천 명으로 전체 내국인의 5.2%를 차지했습니다.
장애인 가구는 총 227만 3천 가구로, 전체 일반가구의 10.3%였습니다.
일반가구 중 다문화가구 비율이 10% 이상인 읍면동은 8개로, 경기 안산시 원곡동(39.2%), 서울 영등포구 대림2동(17.4%), 서울 구로구 구로2동(13.9%) 등에서 다문화가구 비율이 높았습니다.
통계청은 저출생과 고령화 등에 대응하기 위한 이번 달 말부터 이같은 내용이 포함된 인구주택총조사 전수부문(등록센서스) 결과를 확대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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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화 기자 (evolutio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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