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트럭·놀이터에도 주소 생긴다…정부 누리집서 검색 가능

행안부, 푸드트럭·놀이터·민방위 대피시설에 사물주소 부여

[세종=뉴시스]성소의 기자 = 앞으로 푸드트럭·놀이터·민방위 대피시설에도 주소가 부여돼 주소정보누리집에서 검색해 찾을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민방위 대피시설, 어린이 놀이시설, 음식판매 자동차(푸드트럭) 허가구역 3종의 시설물에 사물주소를 부여한다고 30일 밝혔다.

사물주소란 건물이 아닌 시설물의 위치를 찾기 위해 부여하는 주소를 말한다.

행안부는 2019년부터 지진 옥외 대피장소, 인명구조함 등 국민 생활안전과 관련된 시설물 20종에 사물주소를 부여해왔다.

지금까지 육교 승강기, 둔치주차장, 지진 옥외 대피장소, 버스정류장, 택시승강장, 졸음쉼터 등에 사물주소가 부여됐으며 올해는 민방위 대피시설, 어린이 놀이시설, 푸드트럭 3종이 추가된다.

사물주소는 주소정보누리집(www.juso.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에 사물주소가 부여되는 시설물 3종은 지난해 실시한 사물주소 부여 대상 대국민 투표 결과를 반영해 선정됐다.

아울러 경찰·소방 등 시스템에도 사물주소 위치·현황 등이 공유돼있어 앞으로 사물주소를 활용해 신고하면 긴급구조기관이 위치를 보다 신속하고 정확하게 파악해 출동할 수 있다.

행안부는 민간플랫폼에서도 사물주소 정보를 조회할 수 있도록 카카오, 네이버 등과 협의 중이다.

행안부는 앞으로도 사물주소가 필요한 곳을 적극 추가 발굴해 사물주소를 부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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