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 퇴직연금 사업자 발표…“‘실물이전’ 확대도 추진”​​

황다예 2024. 10. 30.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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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우수 퇴직연금사업자로 미래에셋증권, 하나은행, KB손해보험, NH투자증권이 선정됐습니다.

고용노동부는 41개 퇴직연금사업자를 대상으로 운용 성과 및 역량, 수수료 적정성 등을 평가한 결과를 오늘(30일) 이같이 발표했습니다.

한편, 내일부터는 퇴직연금 가입자가 기존 운용 상품을 매도(해지)하지 않고 퇴직연금사업자만 바꿔 현물(상품) 그대로 이전할 수 있는 서비스인 퇴직연금 실물 이전 서비스가 시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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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우수 퇴직연금사업자로 미래에셋증권, 하나은행, KB손해보험, NH투자증권이 선정됐습니다.

고용노동부는 41개 퇴직연금사업자를 대상으로 운용 성과 및 역량, 수수료 적정성 등을 평가한 결과를 오늘(30일) 이같이 발표했습니다.

퇴직연금 제도는 근로자 재직 기간 중 사용자가 근로자의 퇴직급여를 금융기관에 적립하고, 이 적립금을 사용자(확정급여형) 또는 근로자가(확정기여형) 운용하다가 55세 이후에 연금 또는 일시금으로 수령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입니다.

고용부는 2018년부터 사업자 간 건전한 경쟁을 유도해 서비스 품질을 높이고 가입자의 사업자 선택권을 보장하기 위해 매년 퇴직연금사업자 평가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한편, 내일부터는 퇴직연금 가입자가 기존 운용 상품을 매도(해지)하지 않고 퇴직연금사업자만 바꿔 현물(상품) 그대로 이전할 수 있는 서비스인 퇴직연금 실물 이전 서비스가 시행됩니다.

이와 관련해 김문수 고용부 장관은 “이번에 일차적으로 개시되는 퇴직연금 실물 이전 서비스는 전체 퇴직연금 적립금의 약 64%인 약 276조 원이 이전 대상으로 우선 추진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앞으로 확정기여형에서 개인형 퇴직연금(IRP)으로도 실물 이전이 가능하도록 범위를 확대해 가입자의 선택권 확대와 퇴직연금 사업자의 서비스 질 향상을 이끌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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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다예 기자 (allye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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