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배추 재배면적 1.2%↓…가을무는 역대 최소

김진화 2024. 10. 30.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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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여름 폭염 등의 영향으로 올해 김장에 쓸 가을배추 재배면적이 1년 전보다 1.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통계청이 오늘(30일) 발표한 '2024년 가을배추·무 재배면적 조사 결과'를 보면, 올해 가을배추 재배면적은 1만 2,998헥타르(ha)로 지난해보다 154헥타르, 1.2% 줄어들었습니다.

가을배추 재배면적은 2019년 1만 968헥타르를 기록한 이후 1만 3천 헥타르 이상을 유지하다가 올해 1만 2천 헥타르대로 떨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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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여름 폭염 등의 영향으로 올해 김장에 쓸 가을배추 재배면적이 1년 전보다 1.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가을무의 재배면적은 1975년 이후 역대 최소 수준으로 줄었습니다.

통계청이 오늘(30일) 발표한 '2024년 가을배추·무 재배면적 조사 결과'를 보면, 올해 가을배추 재배면적은 1만 2,998헥타르(ha)로 지난해보다 154헥타르, 1.2% 줄어들었습니다.

가을배추 재배면적은 2019년 1만 968헥타르를 기록한 이후 1만 3천 헥타르 이상을 유지하다가 올해 1만 2천 헥타르대로 떨어졌습니다.

통계청 최재혁 농업통계과장은 "배추 모종을 심는 시기인 7~9월에 폭염이 이어졌고, 9월 중순에는 비가 많이 와서 배추가 잘 자라지 못한 영향"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시도별로 보면 전남(3,017헥타르), 경북(2,160헥타르), 충북(1,998헥타르) 등의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올해 가을무 재배면적은 5,003헥타르로 지난해보다 1,205헥타르, 19.4% 감소했습니다.

이는 통계 작성을 시작한 1975년 이후 최저치입니다.

최재혁 농업통계과장은 "무의 경우 지난해 가격이 낮은 영향으로 파종 면적 자체가 줄어든 데다, 파종기 기상악화로 결주(씨가 잘 자라지 않아 비어있는 곳)가 많았다"고 분석했습니다.

또 "가을무 최대 주산지가 전북 고창인데, 올해 무 대신 배추로 전환된 면적이 큰 영향도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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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화 기자 (evolutio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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