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6월 '서핑 성지' 양양 방문객, 거주민 17.4배…소비도 팍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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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4~6월 '서핑 성지'로 불리는 강원 양양군에 다녀간 사람이 거주민보다 17.4배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이 기간 강원 양양군 체류인구는 48만7673명으로 등록인구(2만8029명)의 17.4배에 달했다.
체류인구 중 타 시·도 거주자 비중은 강원(82.4%)이 가장 컸으며 수도권에서 유입된 인구 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강원 양양군의 경우 체류인구의 소비 비중이 71.6%를 기록, 등록인구의 소비 비중(28.4%)을 압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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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휴가철 맞아 수상레저 즐기러 양양 찾은 사람 많아
[세종=뉴시스]성소의 기자 = 올해 4~6월 '서핑 성지'로 불리는 강원 양양군에 다녀간 사람이 거주민보다 17.4배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이 쓴 신용카드 금액도 거주민보다 월등히 높았다.
행정안전부와 통계청은 30일 89개 인구감소지역의 2024년 2분기 생활인구를 산정하고 그 결과를 공표했다.
'생활인구'는 등록인구(주민등록인구·등록외국인)에 월 1회, 하루 3시간 이상 머무른 인구를 뜻하는 체류인구를 합친 개념이다.
이에 따르면 인구감소지역 89곳 전체의 생활인구는 2024년 6월 기준 약 2850만명으로 지난 3월보다 약 350만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등록인구는 약 490만명, 체류인구는 이보다 4.8배 많은 2360만명으로 파악됐다.
특히 이 기간 강원 양양군 체류인구는 48만7673명으로 등록인구(2만8029명)의 17.4배에 달했다.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준이다.
여름 휴가철에 서핑, 패들보드 등을 즐기기 위해 수상 레저로 유명한 양양을 찾은 관광객이 많아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올해 1~3월의 경우 지리산이 있는 전남 구례군의 체류인구가 등록인구보다 18.4배 많아 전국 1위를 기록했었다.
체류인구 중 타 시·도 거주자 비중은 강원(82.4%)이 가장 컸으며 수도권에서 유입된 인구 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체류인구의 평균 체류일수는 3.2일, 숙박일수는 3.4일이었고, 최근 6개월 내 재방문율은 34.7%였다.
6월 기준 체류인구의 평균 카드 사용액은 1인당 약 11만5000원이었다.
지역 총 카드 사용액 중 등록인구가 쓴 비중은 56.8%, 체류인구는 43.2%로 나타났다.
그러나 강원의 경우 체류인구의 신용카드 사용 비중이 55.8%로 등록인구 사용 비중(44.2%)보다 더 컸다.
강원 양양군의 경우 체류인구의 소비 비중이 71.6%를 기록, 등록인구의 소비 비중(28.4%)을 압도했다.
평균 체류일수가 3.2일인 것을 감안하면 체류인구가 그 지역 소비를 일으키는 데 기여하는 정도가 큰 셈이다.
주요 사용 유형은 음식업 28.9%, 종합소매(슈퍼마켓 등) 17.8%, 문화여가 12.1%, 전문소매(시장 상점 등) 10.8% 등 순으로 분석됐다.
행안부는 앞으로 생활인구 통계항목을 계속 고도화하고 데이터 인구감소지역 통계 데이터를 다양한 분야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so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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