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킬러인데' 토트넘 감독 "손흥민, 주중 리그컵 결장...주말 아스톤 빌라전 출격 예정"

금윤호 기자 2024. 10. 30.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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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최강팀으로 군림하고 있는 맨체스터 시티만 만나면 강한 면모를 뽐냈던 토트넘 홋스퍼 '캡틴' 손흥민이 결장하며 한 경기 더 쉬어간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맨시티와의 카라바오컵(리그컵) 16강전을 하루 앞둔 29일 기자회견에서 "손흥민은 이번 경기에 나서지 않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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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

(MHN스포츠 금윤호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최강팀으로 군림하고 있는 맨체스터 시티만 만나면 강한 면모를 뽐냈던 토트넘 홋스퍼 '캡틴' 손흥민이 결장하며 한 경기 더 쉬어간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맨시티와의 카라바오컵(리그컵) 16강전을 하루 앞둔 29일 기자회견에서 "손흥민은 이번 경기에 나서지 않는다"고 밝혔다.

손흥민은 지난달 27일 카라바흐(아제르바이잔)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경기 도중 허벅지에 불편함을 호소했고, 결국 교체된 뒤 이후 3경기에 결장했다. 10월 A매치 2연전 명단에도 제외되며 회복에 전념했다.

손흥민은 지난 19일 프리미어리그 8라운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전에 선발 출전하며 리그 3호골을 기록, 완벽한 부상 복귀를 알리는 듯 했다.

그러나 손흥민은 지난 25일 AZ 알크마르(네덜란드)와의 UEL 경기를 앞두고 다시 통증이 재발하면서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이어진 27일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리그 9라운드에도 결장하면서 팬들의 걱정을 샀다.

다만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은 거의 회복됐다"면서 "그를 주말 경기에 내보낼 생각이다. 그 때는 경기에 뛸 수 있을 거라고 확신한다"고 아스톤 빌라전 출격을 예고했다.

현재 토트넘은 4승 1무 4패(승점 13)로 리그 8위에 머무르고 있다. 반면 아스톤 빌라(승점 18)는 우나이 에메리 감독의 지도력 아래 맨시티, 리버풀, 아스널에 이어 4위를 달리며 상위권에 올라있다.

한편 손흥민의 부상 정도에 따라 오는 11월 4일 A매치 2연전을 앞둔 홍명보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도 10월에 이어 다시 한번 고심에 빠질 것으로 전망된다.

 

사진=토트넘 홋스퍼 구단 SNS, MHN스포츠 DB, 손흥민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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