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상훈 조선일보 회장, 연세대 명예박사 학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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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상훈 조선일보 회장이 연세대에서 명예언론홍보영상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연세대는 29일 서울 서대문구 신촌캠퍼스 용재홀에서 방 회장의 명예박사 학위 수여식을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정진석 한국외국어대 명예교수는 "조선일보가 2001년 김대중 정권의 혹독한 세무조사로 탄압을 받았지만 방 회장은 언론의 자유를 위해서라면 어떤 고초도 이겨내겠다고 했다"며 "기자들이 권력과 금전의 유혹에 굴하지 않도록 탄탄한 경영을 이어가는 조타수 역할을 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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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상훈 조선일보 회장이 연세대에서 명예언론홍보영상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연세대는 29일 서울 서대문구 신촌캠퍼스 용재홀에서 방 회장의 명예박사 학위 수여식을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방 회장은 이날 “언론의 기본은 권력에 대한 감시와 비판이라는 신념 아래, 언론인의 도덕성과 정확성을 최우선으로 삼고, 사실에 근거한 저널리즘 원칙을 고수해 왔다”며 “앞으로도 언론 정신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방 회장은 1970년 조선일보 외신부 기자로 입사해 미국 특파원 등을 거쳐 1993년 대표이사 사장으로 취임했다. 올해 3월에는 회장으로 선임됐다. 방 회장은 조선미디어그룹을 신문, 방송, 인터넷을 아우르는 종합미디어로 확장하며 한국 미디어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기여했다는 평을 받는다. 특히 북한 인권 문제를 국제사회에 알리고 탈북자들을 위한 장학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후원하기도 했다.
이날 수여식에는 허동수 연세대 이사장, 윤동섭 연세대 총장 등 연세대 관계자 및 언론계 인사 150여 명이 참석했다. 윤 총장은 “방 회장은 환경 보호와 사회통합 등 사회적 가치 추구에 앞장섰고, 언론을 통해 진리를 전하는 데 헌신했다”고 말했다. 정진석 한국외국어대 명예교수는 “조선일보가 2001년 김대중 정권의 혹독한 세무조사로 탄압을 받았지만 방 회장은 언론의 자유를 위해서라면 어떤 고초도 이겨내겠다고 했다”며 “기자들이 권력과 금전의 유혹에 굴하지 않도록 탄탄한 경영을 이어가는 조타수 역할을 했다”고 평가했다.
전수한 기자 hanihan@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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