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기념관, 서재필 진료가운 등 국가유산 기증자료 62점 특별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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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천안시 독립기념관(관장 김형석)은 30일부터 12월 1일까지 특별기획전시실에서 기증자료 특별전 '순간에서 영원으로-기증자료, 영원한 유산이 되다'를 연다고 29일 밝혔다.
개관 37주년을 맞아 개최되는 특별전은 1982년 건립추진위원회 시기부터 현재까지 자료 기증의 역사를 돌아보고 보물·국가등록문화유산 등 국가유산 등으로 지정된 주요 기증자료 원본 62점을 특별 공개하는 자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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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물 등 국가유산 등 지정된 중요 기증자료 원본 60여 점 공개
충청남도 천안시 독립기념관(관장 김형석)은 30일부터 12월 1일까지 특별기획전시실에서 기증자료 특별전 ‘순간에서 영원으로-기증자료, 영원한 유산이 되다’를 연다고 29일 밝혔다.
개관 37주년을 맞아 개최되는 특별전은 1982년 건립추진위원회 시기부터 현재까지 자료 기증의 역사를 돌아보고 보물·국가등록문화유산 등 국가유산 등으로 지정된 주요 기증자료 원본 62점을 특별 공개하는 자리다.
1985년 안창호(1878~1938년)의 장녀 수산 안(Susan Ahn Cuddy)이 기증한 ‘대한독립여자선언서’(국가지정기록물 제12호), 한국스카우트연맹이 기증한 조선소년군 단보가 전시된다. 또 2009년 정재건(1843~1910년)의 후손 정증원이 기증한 ‘정재건 유서’ 등이 주요 자료다.
독립운동가의 주요 유품으로는 의열단 단원 김지섭(1884~1928년) 의거 100주년을 기념해 100년 만에 보존처리를 통해 복원된 ‘김지섭 옥중 편지(김재휴 기증)’가 전시된다.
또 대미 외교활동을 전개하며 의사로 활동했던 서재필(1864~1951년)의 진료 가운(서재필 기념재단 기증) 등이 공개된다.
한국광복군에 대한 동포들의 지원을 당부하는 내용의 김구(1876~1949년) 친필이 담겨 보물로 지정된 ‘김구 서명문 태극기’ 등도 공개된다.
독립기념관 관계자는 "기증자료 특별전을 통해 소중한 자료를 기증한 기증자들의 숭고한 뜻과 미래에도 지켜나가야 할 기증 자료의 역사적 의미를 국민들이 생각해보는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충신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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