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조 유상증자 소식에 '뚝'…고려아연, 장중 하한가 인근까지 급락
김동필 기자 2024. 10. 30.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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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권 분쟁에 연일 올랐던 고려아연 주가가 오늘(30일) 장중 나온 유상증자 소식에 20% 넘게 떨어지고 있습니다.
이날 오전 11시 40분 기준 유가증권(코스피) 시장에서 고려아연은 25.21% 내린 115만 5천400원에 거래 중입니다.
주가는 유상증자 소식이 나온 11시 33분쯤 29.94% 급락한 108만 1천 원까지 내렸다가 소폭 회복했습니다.
이날 고려아연은 373만 2천650주를 일반공모방식으로 유상증자해 약 2조 5천억 원을 조달한다고 공시했습니다.
신주 발행가는 주당 67만 원으로 이달 22∼24일의 거래량과 거래대금에 따라 기준 주가 95만 6천116원에서 30% 할인율이 적용됐습니다.
조달한 자금은 시설에 1천350억 원, 채무상환에 2조 3천억 원, 타법인 취득에 658억 원씩 쓰일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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