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 지방행정 분야 최고 영예 ‘다산목민대상’ 수상

박상수 기자 2024. 10. 30. 11:4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보배 섬' 전남 진도군이 지방행정분야의 최고의 영예인 '제16회 다산목민대상' 본상을 수상했다.

진도군은 3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개최된 다산목민대상 시상식에서 본상(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하고, 특별교부세 7500만원과 상금 1000만원을 받았다.

한편 제16회 다산목민대상은 부산 수영구가 대통령상을 받았으며, 진도군과 고양시가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받았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청렴도 등 주요 평가지표 대폭 향상, 군민 중심 정책 호평
[진도=뉴시스]진도군 ‘다산목민대상’ 수상. (사진=진도군 제공) 2024.10.3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진도=뉴시스] 박상수 기자 = '보배 섬' 전남 진도군이 지방행정분야의 최고의 영예인 '제16회 다산목민대상' 본상을 수상했다.

진도군은 3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개최된 다산목민대상 시상식에서 본상(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하고, 특별교부세 7500만원과 상금 1000만원을 받았다.

진도군이 다산목민대상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009년부터 시작된 다산목민대상은 다산 정약용의 목민정신을 현대 행정에 구현하는 지방자치단체에 수여하는 상으로, 한 해에 전국에서 단 세 곳만 선정되는 명예로운 상이다.

진도군은 1차 서류심사와 2차 현지 확인, 3차 발표평가를 거쳐 최종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진도군은 투명하고 청렴한 행정을 실현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펼친 점이 높이 평가 받았다.

매일 아침 직원들이 직접 청렴방송을 실시하고, 새로 지은 공직자 숙소의 명칭을 ‘청렴빌’로 명명하는 등 공직사회 내에 청렴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힘썼다.

이러한 노력은 2022년에는 4등급이었던 국민권익위원회의 청렴도 평가 결과가 2023년에는 2등급으로 대폭 상승하는 성과로 이어졌다.

또한 군민과의 약속인 민선 8기 공약사항을 철저히 이행하기 위해 군민으로 구성된 공약 이행 평가단을 운영하는 등 공약사항 추진율 87%를 달성하는 성과도 돋보였다. 그리고 현장 중심의 소통 행정을 위해 공공앱을 개발해 시공간의 제약 없이 행정정보를 편리하게 확인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해 군민 편익을 증진한 점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아울러 군수와 직원 간 소통의 장을 마련해 조직문화의 쇄신과 발전 방향에 관한 토론을 통해 건전하고 효율적인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고, 체계적인 평가·관리 체계를 구축해 일하는 방식을 혁신했다.

이러한 노력은 민원서비스 종합평가에서 ‘가’ 등급을 달성해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 전라남도 적극행정 경진대회 3관왕, 행정안전부 정부혁신 최우수상 수상 등 대외 평가에서 탁월한 성과로 이어졌다.

특히 2023년에는 창군 이래 최대 규모인 70건의 공모사업 선정으로 1358억원의 공모사업비를 확보해 새로운 도약을 위한 성장동력을 확보한 점이 높이 평가 받았다.

또한 지역 특산물을 활용해 맥도날드와 ‘진도 대파버거’를 출시하고, 지역민이 주도하는 ‘보배섬 유채꽃 마을 축제’를 개최해 지역 문화 홍보는 물론, 지역경제를 활성화한 점도 이번 수상의 배경으로 풀이된다.

김희수 진도군수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혁신과 개선을 통해 군민 모두가 살기 좋은 진도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제16회 다산목민대상은 부산 수영구가 대통령상을 받았으며, 진도군과 고양시가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받았다. 진도군의 다산목민대상 수상은 전라남도 지자체로는 함평군, 순천시, 장흥군, 해남군에 이어 다섯 번째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parkss@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