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리안 환경위성, 지상 미세먼지 추정농도 일반에 제공

정철순 기자 2024. 10. 30.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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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이 30일부터 환경위성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세계 최초 정지궤도 환경위성(천리안위성 2B호)에서 산출한 지상 미세먼지 추정농도값을 실시간으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환경부에 따르면 국립환경과학원은 이날부터 환경위성센터 홈페이지(nesc.nier.go.kr)를 통해 천리안 2B호 위성에서 산출한 '지상 미세먼지(PM-10, PM-2.5) 추정농도값'을 실시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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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위성센터 홈페이지 캡처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이 30일부터 환경위성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세계 최초 정지궤도 환경위성(천리안위성 2B호)에서 산출한 지상 미세먼지 추정농도값을 실시간으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환경부에 따르면 국립환경과학원은 이날부터 환경위성센터 홈페이지(nesc.nier.go.kr)를 통해 천리안 2B호 위성에서 산출한 ‘지상 미세먼지(PM-10, PM-2.5) 추정농도값’을 실시간 제공한다. 지상 미세먼지 추정농도는 환경위성이 관측하는 대기 전체층 자료에 인공지능(AI) 기법을 적용해 지상에서의 농도로 변환한 값이다.

환경위성센터는 2021년 12월 지상 미세먼지 추정농도 첫 영상 공개 이후 매년 검증을 통해 미세먼지 추정농도와 실제 지상 관측농도와의 차이를 보완해왔다. 이번에 공개하는 수치자료는 기존 영상에서 단순히 미세먼지의 공간분포만 확인할 수 있던 것에 비해 지도상에 나타난 격자별 농도값까지 확인할 수 있다. 환경위성센터는 일반 사용자들도 환경위성 기반 지상 미세먼지 추정농도값을 활용할 수 있도록 사용자 지침도 함께 제공해 환경위성 자료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예정이다.

유명수 국립환경과학원 기후대기연구부장은 “최근 나사(미항공우주국) 등 해외 위성운영기관에서도 우리나라 정지궤도 환경위성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 만큼 지상 미세먼지 추정농도 수치자료와 같이 활용도 높은 위성정보를 적극적으로 공개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자료 정확도 개선도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철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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