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우, 드라마 감독 데뷔한다…‘망원동 브라더스’ 연출

배우 김승우

배우 김승우가 장편 드라마를 연출한다.

드라마 제작사 C2미디어에 따르면 김승우는 내년 촬영 예정인 10부작 드라마 ‘망원동 브라더스’(제작 C2미디어)의 감독을 맡는다. 김호연 작가의 동명 소설을 드라마화하는 작품으로, 두세 명이 겨우 들어 가는 망원동 옥탑방에 모여 사는 세대별 남자들의 고민과 현실을 유쾌하게 그린 작품이다.

제작사 측은 “원작 소설은 연극으로도 제작돼 2014년 초연 이래 스테디셀러 연극으로 큰 사랑을 받아온 작품”이라며 “드라마로는 처음 제작될 ‘망원동 브라더스’는 총 10부작으로 예정돼 있으며 현재 주요배역을 캐스팅 중”이라고 밝혔다.

김승우는 그동안 꾸준히 연출 이력을 쌓았다. 2020년 KBS ‘독립영화관’을 통해 방송된 사랑에 관한 세가지 단편영화 ‘포가튼 러브’ ‘퓨어러브’ ‘언체인드러브’를 시작으로 웹드라마 ‘연애시발.(점)’ MBN 2부작 특집 드라마 ‘더 드라이버’ 등을 선보인 바 있다.

안진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