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 경쟁력 강화 방안 검토…경기 시간·참여 선수 감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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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골프(PGA)가 투어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PGA 투어 측은 30일 선수자문위원회(PAC)가 주도적으로 경기장 규모와 경기 시간, 경기 참여 권한 등에 변화를 제안했으며, 다음 달 PGA 투어 정책위원회 투표로 사안이 결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PAC 소위원회는 일련의 회의를 통해 사안을 검토했으며, 전날(29일) PGA 투어 회원들에게 관련 내용을 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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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미국프로골프(PGA)가 투어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PGA 투어 측은 30일 선수자문위원회(PAC)가 주도적으로 경기장 규모와 경기 시간, 경기 참여 권한 등에 변화를 제안했으며, 다음 달 PGA 투어 정책위원회 투표로 사안이 결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PGA 투어 정책위원회는 지난 6월부터 자격 제도 등에 대해 포괄적인 검토를 공식적으로 승인한 바 있다.
이에 PAC 소위원회는 일련의 회의를 통해 사안을 검토했으며, 전날(29일) PGA 투어 회원들에게 관련 내용을 고지했다.
필드 크기를 조정하고, PGA 투어 참가 자격 시스템을 개편하며, 메이저 대회와 시그니처 대회에서의 페덱스컵 포인트 배분을 조정하는 것이 그 내용이다.
올해 PGA 투어에서 진행된 46번의 대회 중 28%는 최소 한 라운드 이상 일몰로 경기를 마무리하지 못했다.
필드가 너무 넓어 정해진 일정에 맞춰 대회를 마무리하기가 어렵고, 전체 경기 속도 역시 지연된다는 것이다.
경기 진행을 빠르고 원활하게 하기 위해서 대회에 참가하는 선수 규모도 줄일 것이라고 전했다.
PAC은 한 코스에서 열리는 오픈 토너먼트의 경우 참가 최대 인원을 156명에서 144명으로 낮추고, 시기에 따라 120명 또는 132명까지도 줄여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투어 대회 참가가 보장되는 면제 회원 규모도 약 20~25% 줄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PGA 투어의 로열티를 더욱 강화하겠다는 의도도 들어있다.
이 사안들은 다음 달 18일 투표를 통해 상정될 예정이며, 결정이 되더라도 2026년까지는 변경 내용이 적용되진 않는다.
☞공감언론 뉴시스 dal@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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