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금리에 신차 구매 부담…등록 대수 11년 만에 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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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런 고물가에 더해 대출도 어려워지면서 소비자들이 자동차 구입에 선뜻 지갑을 열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올해 3분기 누적 신차 등록 대수가 11년 만에 최소를 기록했습니다.
윤지혜 기자, 구체적인 수치 어떻게 됩니까?
[기자]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국내 신차 등록 대수는 120만 9천여 대입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동기 8.7% 감소했는데요.
이 추세대로라면 올해 연간 국내 신차 등록 대수 또한 2013년 이후 가장 적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신차 등록 중 가장 높은 점유율을 차지하는 휘발유차는 올해 3분기 기준 지난해보다 19.6% 줄었습니다.
경유차는 지난해 22만 8천대에서 9만 9천대로 56.7%나 급감했습니다.
[앵커]
내연기관차뿐만 아니고 전기차 상황도 안 좋잖아요?
[기자]
그렇습니다.
코로나 확산으로 누적됐던 지연 수요가 지난해 대부분 해소된 데다, 글로벌 경기침체로 전반적인 수요가 줄면서 자동차 시장에 악형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됩니다.
전기차 등록 대수는 지난해 3분기 기준 11만 8천대에서 올해 3분기 10만 8천대로 1만 대가량(7.9%) 감소했습니다.
대신 올해엔 하이브리드차가 인기를 끌며 등록 대수가 35만 5천대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는데요.
그럼에도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6천대(27.6%) 증가하는 데 그쳤습니다.
SBS Biz 윤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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