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비-사이드’ 감독 “‘사람’ 조우진에 믿음 있어...김형서 두고 기획 시작” 캐스팅 이유

지승훈 스타투데이 기자(ji.seunghun@mk.co.kr) 2024. 10. 30.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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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비-사이드'의 박누리 감독이 배우진 캐스팅 이유에 대해 밝혔다.

30일 오전 서울 종로구 당주동에 위치한 포시즌스 호텔에서는 디즈니 플러스 오리지널 시리즈 '강남 비-사이드'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강남 비-사이드'는 강남에서 사라진 클럽 에이스 '재희'를 찾는 형사와 검사, 그리고 의문의 브로커, 강남 이면에 숨은 사건을 쫓기 위해 서로 다른 이유로 얽힌 세 사람의 추격 범죄 드라마다.

'강남 비-사이드'는 11월 6일 디즈니 플러스를 통해 단독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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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우진, 하윤경, 김형서, 지창욱, 박누리 감독(왼쪽부터). 사진ㅣ강영국 기자
‘강남 비-사이드’의 박누리 감독이 배우진 캐스팅 이유에 대해 밝혔다.

30일 오전 서울 종로구 당주동에 위치한 포시즌스 호텔에서는 디즈니 플러스 오리지널 시리즈 ‘강남 비-사이드’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박누리 감독을 비롯해 배우 조우진, 지창욱, 하윤경, 김형서가 참석했다. 진행은 박경림이 맡았다.

이날 박 감독은 네 배우의 캐스팅에 대해 차례로 언급했다. 먼저 박 감독은 조우진에 대해 “‘돈’ 작품 같이 하며 너무 좋았다. 조우진이라는 사람, 인간에 대한 무한 신뢰가 있어서 주축 인물을 맡기는데 망설임이 없었다”고 말했다. 하윤경에 대해서는 “독립영화 등 연기 폭이 넓다는 걸 느껴서 좋았다. 또 맑은 눈의 소유자인데 강렬함도 갖고 있어서 함께 하고 싶었다”고 했다.

이어 김형서에 대해서는 “가장 먼저 캐스팅한 인물이다.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깊은 감명을 받아서 마음에 품고 있다가 연기에도 발을 들이신 걸 보고 같이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김형서를 두고 대본을 썼다”며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지창욱에 대해서는 “오랜 기간 팬이었다. 다양한 작품, 캐릭터 하는 걸 보면서 악한 얼굴을 끄집어내보고 싶었다. 처음 보는 지창욱 배우의 얼굴을 보여주고 싶은 욕심에 함께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강남 비-사이드’는 강남에서 사라진 클럽 에이스 ‘재희’를 찾는 형사와 검사, 그리고 의문의 브로커, 강남 이면에 숨은 사건을 쫓기 위해 서로 다른 이유로 얽힌 세 사람의 추격 범죄 드라마다.

섬세한 연기력으로 매 작품 완벽한 캐릭터 소화력을 보여준 조우진이 투철한 정의감과 날카로운 판단력을 지닌 행동파 형사 ‘강동우’ 역으로 묵직한 존재감과 색다른 매력을 드러내고, 액션, 로맨스, 느와르 등 장르 불문 활약하고 있는 지창욱이 미스터리한 브로커 ‘윤길호’ 역을 맡아 필모그래피 사상 가장 파격적인 연기 변신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신분 상승이라는 야망을 품고 사건을 쫓는 검사 ‘민서진’ 역의 하윤경과 강남 클럽의 에이스이자 모든 사건의 트리거가 된 ‘재희’ 역의 김형서 등 믿고 보는 배우들이 뭉쳐 압도적인 연기 앙상블을 완성, 스토리에 몰입감을 더할 것으로 보인다.

‘강남 비-사이드’는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 온 스크린 섹션에 공식 초청되며 월드 프리미어 상영된 이후 언론과 관객의 뜨거운 호평 세례를 받고 있다. 그간 다양한 작품들을 통해 연기력을 검증받은 실력파 배우들이 한 곳에 모이며 하반기 최고 기대작으로 손꼽히고 있다.

‘강남 비-사이드’는 11월 6일 디즈니 플러스를 통해 단독 공개된다.

[지승훈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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