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락 출발한 코스피, 2600선 위태…나스닥은 사상 최고치 경신

이정민 기자 2024. 10. 30.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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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스피가 외국인 매도세 속에 하락한 뒤 낙폭을 회복하곤 있지만 눈치보기 장세에 빠졌습니다. 

간밤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나스닥 훈풍을 크게 못 받는 모습입니다. 

이정민 기자, 오전 증시 분위기 어떻습니까? 

[기자] 

조금 전인 11시 20분 기준 코스피는 어제(29일)보다 8.60포인트 떨어진 2609.2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개인이 2천800억 원가량 매수 중인 반면에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천억 원, 15억 원 순매도하고 있습니다. 

시총 상위 종목에서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LG에너지솔루션 등이 오르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소폭 올라 어제와 비슷한 5만 9천 원 후반에, SK하이닉스는 2% 이상 크게 올라 19만 4천600원에 거래 중입니다. 

반면 황제주로 불리는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 넘게 크게 떨어진 102만 7천 원에 거래되고 있고, 어제 18% 넘게 올랐던 고려아연도 6% 넘게 떨어져 143만 8천 원에 거래 중입니다. 

코스닥 지수는 어제 종가 주변에서 등락하며 744.91을 나타내고 있고, 원 달러 환율은 어제보다 70전 오른 1382원 90전에 거래 중입니다. 

[앵커] 

뉴욕증시도 전해주시죠. 

[기자] 

나스닥 종합지수는 어제보다 145.56포인트 오른 1만 8천712.75에 장을 마쳤습니다. 

다우존스 지수는 154.52포인트 떨어진 4만 2천233.05에, S&P500 지수는 9.4포인트 오른 5천832.92에 장을 마쳤습니다. 

나스닥 지수는 빅테크 회사들의 3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주요 기술주가 상승하면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는데요. 

구글 모기업 알파벳은 장 마감 뒤 발표된 3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웃돌면서 시간 외 거래에서 주가가 4% 이상 크게 오르기도 했습니다. 

SBS Biz 이정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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