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차량용 '그린수소' 첫 판매 나선 제주도…㎏당 1만5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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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는 11월1일부터 제주시 조천읍 함덕 수소충전소에서 수소차량용 '그린수소' 상업판매를 시작한다고 30일 밝혔다.
제주도 수소경제위원회가 29일 제주도청에서 회의를 열고 그린수소 판매가격을 확정했다.
진명기 제주도 행정부지사는 "국내 첫 그린수소 상업판매는 제주가 수소경제를 열어가는 시작점이 될 것"이라며 "청정 에너지 생산부터 유통, 활용까지 아우르는 수소산업 생태계를 구축해 도민 일자리 창출과 탄소중립을 동시에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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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시스] 임재영 기자 = 제주도는 11월1일부터 제주시 조천읍 함덕 수소충전소에서 수소차량용 ‘그린수소’ 상업판매를 시작한다고 30일 밝혔다.
그린수소 판매가격은 ㎏당 1만5000원으로 정했다. 제주도 수소경제위원회가 29일 제주도청에서 회의를 열고 그린수소 판매가격을 확정했다. 신재생에너지를 통해 수소를 생산하기 때문에 그린수소 명칭을 쓰고 있다.
수소경제위원회는 초기에 화석연료보다 비용이 높을 수 있지만 시장 확대와 기술 발전으로 생산단가가 점차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러한 가격 경쟁력 확보는 제주도 수소경제 활성화의 핵심 동력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국내 최초로 책정한 그린수소 판매가격은 생산 및 공급 비용을 고려하면서 기존 내연기관(경유) 버스 운영비와 비슷한 수준으로 설정해 향후 국내 그린수소 시장의 기준점이 될 전망이다.
제주도는 지난해 10월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그린수소 생산 및 수소버스를 운영하는 생태계를 구축한 데 이어, 국내 최초로 그린수소 상업판매를 하는 등 수소경제 활성화를 선도하고 있다.
현재 제주지역 수소차 등록 대수는 버스 12대, 청소차 1대, 승용차 45대(관용 10대, 민간 35대) 등 모두 58대이다.
제주도는 수소경제 생태계를 위해 ‘제주형 수소경제 육성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진행하고 있으며 내년 3월 완료할 예정이다.
진명기 제주도 행정부지사는 “국내 첫 그린수소 상업판매는 제주가 수소경제를 열어가는 시작점이 될 것”이라며 “청정 에너지 생산부터 유통, 활용까지 아우르는 수소산업 생태계를 구축해 도민 일자리 창출과 탄소중립을 동시에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ijy788@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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