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님 최고!"…동작구 마을버스에 '기사 응원벨'

정준영 2024. 10. 30. 11:3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기사님이 계셔서 행복해요~", "기사님 최고!", "오늘도 안전운전 감사합니다."

서울 동작구(구청장 박일하)는 마을버스 기사들을 응원하고자 관내 마을버스 17대에 '응원벨' 시범 설치를 완료했다고 30일 밝혔다.

구는 이용객이 많은 3개 노선의 마을버스 17대를 선정해 각각 스피커 1개와 응원벨 8개를 설치했다.

박일하 구청장은 "응원벨이 장시간 버스 운행으로 지친 마을버스 운수종사자들에게 힘이 되고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동작구가 마을버스에 시범 설치한 '기사 응원벨' [동작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기사님이 계셔서 행복해요~", "기사님 최고!", "오늘도 안전운전 감사합니다."

서울 동작구(구청장 박일하)는 마을버스 기사들을 응원하고자 관내 마을버스 17대에 '응원벨' 시범 설치를 완료했다고 30일 밝혔다.

버스에서 내릴 때 이 벨을 누르면 응원 메시지가 나온다.

구 관계자는 "코로나19 이후 버스업계 인력난 심화로 하루 2교대, 주 6일 이상 운행 등 열악한 환경에서 일하는 마을버스 운수종사자들의 스트레스를 조금이나마 해소하고자 도입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구는 구민 대상 공모를 통해 따뜻하고 재치 있는 응원 메시지를 선정했고, 어린이집 아동들을 포함해 40여명의 주민이 응원 멘트를 녹음했다.

구는 이용객이 많은 3개 노선의 마을버스 17대를 선정해 각각 스피커 1개와 응원벨 8개를 설치했다. 기존 하차벨 아래의 응원벨을 누르면 운전석 옆 스피커를 통해 메시지가 순차적으로 흘러나온다.

향후 구는 모니터링을 통해 1~2년마다 메시지를 교체하고, 호응도가 높으면 확대 설치도 추진할 방침이다.

박일하 구청장은 "응원벨이 장시간 버스 운행으로 지친 마을버스 운수종사자들에게 힘이 되고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prince@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