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언더독 바람’… 이번에도 ‘새얼굴’이 웃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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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가 없는 이번 주엔 개인상 경쟁자와 '언더독'의 물러설 수 없는 우승 경쟁이 펼쳐진다.
이번 주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대회인 S-OIL 챔피언십(총상금 9억 원)엔 90명이 출전한다.
하지만 우승 상금 1억6200만 원과 대상 포인트를 추가로 챙길 수 있는 이번 대회에 휴식을 선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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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 포인트 1위 윤이나 불참
박현경·박지영 ‘막판 뒤집기’
최예림·이제영 등 우승 도전
‘1위’가 없는 이번 주엔 개인상 경쟁자와 ‘언더독’의 물러설 수 없는 우승 경쟁이 펼쳐진다.
이번 주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대회인 S-OIL 챔피언십(총상금 9억 원)엔 90명이 출전한다. 올해 열린 KLPGA투어 대회 가운데 출전 선수가 100명이 넘지 않는 건 지난 3월 태국에서 열린 블루캐니언 레이디스 챔피언십(72명)과 5월 두산 매치플레이(64명)에 이어 세 번째다.
이 대회엔 대상 포인트와 상금 부문 1위를 달리는 윤이나가 불참하는 가운데 수상 경쟁을 하는 박현경과 박지영의 막판 뒤집기 도전이 눈에 띈다. 윤이나는 현재까지 24개 대회에 출전해 우승 1회와 준우승 4회, 3위 3회 등 14개 대회에서 톱10에 들며 상금 11억9994만 원, 대상 포인트 535를 얻어 양대 부문의 선두를 지키고 있다. 하지만 우승 상금 1억6200만 원과 대상 포인트를 추가로 챙길 수 있는 이번 대회에 휴식을 선택했다.
이에 상금과 대상 포인트 모두 나란히 2, 3위로 추격하는 박현경과 박지영이 우승으로 막판 뒤집기를 노릴 수 있다. 박현경은 현재 상금 11억1195만 원과 대상 포인트 487, 박지영은 상금 10억9024만 원, 대상 포인트 471을 확보한 상태다. 상금 순위 상위 60명만 출전 가능한 올해 최종전인 SK텔레콤·SK쉴더스 챔피언십(총상금 10억 원)까지 범위를 확대하면 상금은 4위 황유민(10억5104만 원)와 5위 이예원(9억1941만 원)까지, 대상 포인트도 4위 이예원(434), 5위 김수지(382)까지 경쟁이 가능하다. SK텔레콤·SK쉴더스 챔피언십은 우승 시 상금 2억5000만 원과 대상 포인트 100을 받을 수 있다.
하지만 변수가 있다. 최근 KLPGA투어는 상금과 대상 수상 경쟁을 하는 선수들이 연이어 우승했던 것과 달리 9월부터 유현조와 노승희, 문정민, 마다솜, 김민별, 박보겸 등 ‘언더독’의 연이은 우승과 함께 올해 우승이 없던 김수지, 지한솔의 부활 샷까지 더해져 우승 다툼이 더욱 치열해졌다. 올해 비록 우승은 없지만 올해 준우승만 3차례 기록한 최예림, 준우승 2회와 3위 3회로 꾸준하게 상위권 성적을 이어온 이제영 등도 첫 승의 기쁨을 맛볼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여기에 8월 초에 열린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 이후 오랜만에 제주도에서 열리는 대회라는 점에서 선수를 괴롭히는 ‘한라산 브레이크(그린 착시 현상)’가 변수가 될 전망이다.
오해원 기자 ohwwho@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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