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산가치 폭락에...중국 억만장자 3분의 1 실종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제 침체 여파로 중국 내 억만장자 수가 3년 새 약 3분의 1 감소했다고 29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가 보도했다.
중국판 포브스인 후룬연구소가 발표한 억만장자 명단에 따르면 올해 중국 내 억만장자 수는 753명을 기록해 2021년(1185명) 대비 36% 급감했다.
룬연구소의 소장 겸 수석 연구원인 루퍼트 후게워프는 "중국 경제와 증시가 어려운 한 해를 보내면서 명단이 이례적으로 3년 연속 줄어들었다"고 설명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바이트댄스 창업자 장 이밍
중국 최대부호 자리 올라
중국판 포브스인 후룬연구소가 발표한 억만장자 명단에 따르면 올해 중국 내 억만장자 수는 753명을 기록해 2021년(1185명) 대비 36% 급감했다. 작년 한 해 동안만 억만장자 수가 16% 줄었다.
중국의 경제 침체로 부동산, 주식 등 자산 가치가 폭락한 탓으로 풀이된다. 3년간 달러 대비 위안화 가치가 10% 넘게 하락한 점도 영향을 미쳤다.
룬연구소의 소장 겸 수석 연구원인 루퍼트 후게워프는 “중국 경제와 증시가 어려운 한 해를 보내면서 명단이 이례적으로 3년 연속 줄어들었다”고 설명했다.
다만 이번 명단은 지난 8월 집계된 것으로 최근 당국의 통화 부양책에 따른 가파른 증시 랠리의 결과는 포함되지 않았다.
이들 억만장자 가운데 15%는 중국 본토가 아닌 홍콩, 마카우, 대만 등에 거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이나 싱가포르 거주자도 30명 포함됐다.
틱톡의 모회사 바이트댄스의 창업자인 장 이밍은 올해 처음으로 억만장자 명단 1위에 올랐다. 그의 자산 규모는 490억 달러(약 67조7200억원)로 집계됐다.
지난 2020년 1위를 기록했던 잭 마 알리바바닷컴 회장은 올해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마 회장은 계열사인 앤트 그룹(Ant Group)의 기업공개(IPO) 무산 이후 당국의 집중적인 조사를 받으며 대중에게서 자취를 감춘 바 있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김정은 얕잡아보고 조롱하더니”…우크라전 참전에 ‘난리난’ 이 나라 - 매일경제
- 오늘의 운세 2024년 10월 30일 水(음력 9월 28일) - 매일경제
- “지금 아내와도 함께 지냈다”…모델인 전처와 즐거운 시간, 유명 야구선수 - 매일경제
- “선생님 살려주세요”…배우 이윤지 필라테스 도중 ‘추락사고’ 무슨일이 - 매일경제
- “김정은, 유학 중인 아들 있다...김주애는 후계자 아냐”...국정원장 출신 박지원 주장 - 매일경
- 한국서 일본 AV배우와 하룻밤에 250만원…‘열도의 소녀들’ 원정 성매매 - 매일경제
- “소니가 5천억 들여 만들었는데”…‘흥행 참패’에 문닫은 이 회사 - 매일경제
- [속보] 신세계그룹, 이마트-신세계백화점 계열분리 공식 발표 - 매일경제
- [속보] 신세계백화점-이마트 계열분리 선언…정유경 신세계 회장 승진 - 매일경제
- 아시아 역대 최고 선수 손흥민, 통산 4번째 AFC 올해의 국제 선수상 수상···‘EPL 17골 10도움 맹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