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부속섬 가파도 길고양이 중성화 사업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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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서귀포시는 11월부터 제주도 부속섬인 대정읍 가파리(가파도)에서 길고양이 중성화사업을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현재 가파도 길고양이 개체수는 300여 마리이며 이 가운데 중성화 대상은 50여마리로 추정된다.
시는 3년 전 중성화 수술 이후 약 100마리가 더 늘어난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중성화사업에는 행정과 주민, 수의사, 자원봉사자, 여객선사 등 민관이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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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스1) 고동명 기자 = 제주 서귀포시는 11월부터 제주도 부속섬인 대정읍 가파리(가파도)에서 길고양이 중성화사업을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2021년 가파도에서 길고양이 127마리를 중성화한 이후 인력 문제 등으로 일시 중단했다가 이번에 3년 만에 재개한다
현재 가파도 길고양이 개체수는 300여 마리이며 이 가운데 중성화 대상은 50여마리로 추정된다. 시는 3년 전 중성화 수술 이후 약 100마리가 더 늘어난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중성화사업에는 행정과 주민, 수의사, 자원봉사자, 여객선사 등 민관이 참여한다.
마을회는 수술장소와 차량을 제공하고 자원봉사자는 고양이 관리를 한다. 여객선사는 무료로 장비이동과 인력승선을 지원해줄 예정이다.
시는 "아직 가파도에서 길고양이가 야생조류에 피해를 입힌 사례는 확인된 적이 없고 예방 차원에서 추진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시는 2020년부터 가파도에 길고양이 급식소 17곳을 운영하고 있다.
kd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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