껑충 뛴 광주 '김장비용' 전통시장이 대형마트보다 30% ↓

광주=이재호 기자 2024. 10. 30.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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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광주지역 전통시장 4인 가족 기준 평균 김장 비용은 39만7830원, 대형마트는 52만2080원 정도가 들어갈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한국물가협회가 제공한 '2024년 김장비용 조사 결과'에 따르면 본격적인 김장철을 앞두고 주요 재료 15개 품목에 대한 광주 전통시장 평균 김장비용은 39만7830원, 대형마트는 52만2080원 정도가 들어갈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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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시도별 김장비용/사진=한국물가협회 제공.
올해 광주지역 전통시장 4인 가족 기준 평균 김장 비용은 39만7830원, 대형마트는 52만2080원 정도가 들어갈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한국물가협회가 제공한 '2024년 김장비용 조사 결과'에 따르면 본격적인 김장철을 앞두고 주요 재료 15개 품목에 대한 광주 전통시장 평균 김장비용은 39만7830원, 대형마트는 52만2080원 정도가 들어갈 것으로 조사됐다. 전통시장에서 김장을 준비 할 경우 대형마트보다 31.2%가 저렴했다.

전통시장 김장비용의 경우 지난해(31만5330원)보다 26.2% 상승했고, 대형마트도 지난해(42만7430원)에 비해 22.1% 상승했다.

올해 김장비용 물가 조사가 처음 실시한 전남의 전통시장 김장비용은 44만6460원, 대형마트 52만230원 가량이 들어갈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물가협회 관계자는 "주재료인 배추와 무 가격이 전년보다 60% 이상 오르면서 전체 비용 상승을 주도한 것으로 분석된다"면서도 " 배추 가격이 2주전보다 약 20% 하락해 빠르게 안정세를 보이고 있으며, 향후 공급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소비자의 부담은 다소 경감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내다봤다.

광주=이재호 기자 jaeho525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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