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의료복합 치유마을' 조성으로 공공의료 서비스 강화

김성환 기자 2024. 10. 30.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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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이 지역 핵심 의료기관인 태안군보건의료원을 중심으로 '필수의료 환경' 구축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착수한다고 30일 발표했다.

'태안 의료복합 치유마을' 조성 사업은 태안읍 평천리 693번지 일원에 건강관리, 질병치료, 요양을 아우르는 의료복합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며, 군은 이 사업을 통해 보건의료원을 신축하고 어르신 돌봄센터와 연계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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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수의료 환경' 구축 위한 인프라( 치료·건강·돌봄 기능 통합) 조성 총력
어르신 돌봄센터' 및 '치매안심센터' 역할 강화, 응급실 운영인력 확대도 추진
정례브리핑중인 조수현 태안군보건의료원장

[태안]태안군이 지역 핵심 의료기관인 태안군보건의료원을 중심으로 '필수의료 환경' 구축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착수한다고 30일 발표했다. 군청 브리핑실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민선 8기 공공보건 의료서비스의 질 향상을 목표로 '태안 의료복합 치유마을' 조성과 '태안 어르신 돌봄센터' 운영 등을 강조했다.

'태안 의료복합 치유마을' 조성 사업은 태안읍 평천리 693번지 일원에 건강관리, 질병치료, 요양을 아우르는 의료복합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며, 군은 이 사업을 통해 보건의료원을 신축하고 어르신 돌봄센터와 연계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지난 8월 '농어촌의료서비스 개선사업 연차별 지원 사업'에 선정되어 국비 포함 134억 원을 확보했으며, 총 사업비 451억 원을 들여 2026년에 착공할 예정이다. 2028년 준공 후에는 질병 치료와 건강관리 및 돌봄 기능을 통합 수행하는 의료복합 시스템이 구축되어 군민의 의료 수요를 충족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10월 14일 개원한 '태안 어르신 돌봄센터'는 질 높은 공공 요양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시설로, 태안읍 평천리에 연면적 1726㎡ 규모로 조성되었다. 이 센터는 일반요양실, 물리치료실, 프로그램실, 식당 및 조리실, 치매전담요양실, 치매전담형 주간보호센터 등을 갖추고 있으며, 현재 11명의 대상자가 일반요양원에 입소해 있다. 내년에는 '치매전담 요양실'과 '치매전담형 주간보호센터'를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태안군은 '태안군 치매안심센터' 운영에도 집중하고 있다. 최근 보건복지부의 평가에서 충남 유일의 A등급을 받은 이 센터는 치매 인프라 구축, 사각지대 발굴, 조기검진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 군은 지역사회 자원과 연계하여 질 높은 치매 통합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며, 군민의 치매 중증화를 억제하고 사회적 비용을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태안군보건의료원은 24시간 운영되는 응급실과 5대암 검진센터, 9개 진료과 운영에 힘쓰며, 신속하고 질 높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여 6만 여 군민의 안전과 건강을 지켜 나가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조수현 태안군보건의료원장은 "태안군보건의료원은 지역 주민의 건강을 책임지는 핵심 기관으로서 그 중요성이 매우 크다"며, "지역 간 건강 불평등과 지역소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의료 인프라 구축 등 각종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태안군의 이러한 노력들은 지역 주민들에게 보다 나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 데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충남 #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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