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컬 연속 고배' 충남대, 또 도전…통합방식 추진 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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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대학교 김정겸 총장이 내년 글로컬대학 사업 선정에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김 총장은 올해 글로컬대학 사업 추진 과정 및 사업 선정 현황에 이어 내년 글로컬대학 사업 개요와 사업 추진 대원칙, 사업 지원 전략·방향성 등을 참석자들에게 직접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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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도전 현실적 어려움 많아…참여유형 등 소통
[대전=뉴시스]유순상 기자 = 충남대학교 김정겸 총장이 내년 글로컬대학 사업 선정에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단독 보다는 통합이 가미된 형태로 추진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한밭대와 통합을 전제로 2년 연속 공모에 고배를 마셨지만 타 국립대 사례 등을 고려, 단독 도전은 공모 선정에 불리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30일 충남대에 따르면 김 총장은 전날 교내에서 '제2회 캠퍼스 톡톡톡(Talk, Talk, Talk)!-총장과의 대화'에 참석해 구성원들과 글로컬 사업을 논의했다. 총장과의 대화는 대학 현안 개선 및 미래 발전을 위한 구성원과의 적극적인 소통의 장을 만들기 위해 열리고 있다.
이날 주제는 '2025년 글로컬대학 사업 추진 방향 논의'였다. 약 1시간 동안 진행됐다.
김 총장은 올해 글로컬대학 사업 추진 과정 및 사업 선정 현황에 이어 내년 글로컬대학 사업 개요와 사업 추진 대원칙, 사업 지원 전략·방향성 등을 참석자들에게 직접 설명했다.
특히 지난해와 올해 사업 선정 현황과 충남대 현황을 비교 분석, 내부 혁신 유형(단독) 선택의 현실적인 어려움을 설명
하고 대학 미래 비전 실현을 위해 통합 방향성에 대한 충분한 검토와 논의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에 따라 내년에도 통합이 가미된 혁신 계획서로 공모에 도전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어진 질의응답에서는 내년 사업추진시 고려 사항, 사업 참여 유형 구성원 의사 결정 방법·시기, 소통 방법 등 다양한 논의가 이어졌다.
김 총장은 "글로컬대학은 대학 비전 실현 토대가 되는 사업으로 내부 혁신, 통합 및 느슨한 형태의 통합 등 참여 유형을 포함한 다양한 사업 관련 내용을 구성원들과 적극 소통하겠다"며 "사업 참여 유형 결정까지 시간이 많지 않아 11월 말까지는 큰 방향성을 결정하고 12월 말까지는 혁신 계획서에 포함될 구체적인 내용을 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syo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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