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석유화학공장 이산화탄소 누출로 70대 근로자 5일째 중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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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의 한 석유화학공장에서 이산화탄소가 누출되며 근로자 1명이 중태에 빠지고, 4명이 다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30일 울산 경찰과 울산남부서에 따르면, 지난 25일 남구 소재 동서석유화학 전기실에서 오작동으로 이산화탄소 소화설비가 작동되며 이산화탄소가 누출됐다.
현장에 있던 5명 근로자가 현장에서 탈출했으나, 이 중 고령인 70대 A 씨는 심정지 상태로 울산의 한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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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스1) 김지혜 기자 = 울산의 한 석유화학공장에서 이산화탄소가 누출되며 근로자 1명이 중태에 빠지고, 4명이 다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30일 울산 경찰과 울산남부서에 따르면, 지난 25일 남구 소재 동서석유화학 전기실에서 오작동으로 이산화탄소 소화설비가 작동되며 이산화탄소가 누출됐다.
현장에 있던 5명 근로자가 현장에서 탈출했으나, 이 중 고령인 70대 A 씨는 심정지 상태로 울산의 한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A 씨는 현재 의식은 돌아오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나머지 근로자 4명은 경상을 입었다.
고용노동부는 해당 공장을 방문해 조사를 진행하고, 작업중지 권고를 내린 상태다.
경찰은 다음 주중으로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고용노동부와 오작동 원인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joojio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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