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그 모바일 세계 최강팀 가린다···2024 PMGC 31일 개막

전세계 48개팀 참가···총상금 300만弗
말레이시아 리그 거쳐 英서 파이널

[서울경제]

크래프톤(259960)이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최상위 국제 e스포츠 대회인 ‘2024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글로벌 챔피언십(2024 PMGC)’을 31일 개막한다고 30일 밝혔다.

PMGC에서는 전 세계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팀들 중 1년 간 국가별 대회와 권역별 대회를 거쳐 진출한 총 48개 팀이 맞붙는다. 상금은 총 300만 달러(약 41억 4000만 원)다. 대회는 리그와 그랜드 파이널로 진행된다.

리그는 31일부터 다음 달 24일까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그룹 스테이지, 서바이벌 스테이지, 라스트 찬스 등 순서로 펼쳐진다. 그룹 스테이지는 총 48개 팀이 3개 그룹으로 나뉘어 4일간 24개의 매치를 치르는 방식이다. 그룹별 상위 3개 팀(총 9개 팀)은 그랜드 파이널에 직행한다.

그룹별 하위 5개 팀을 제외한 나머지 24개 팀은 별도로 12개 매치를 거쳐 상위 16개 팀이 라스트 찬스에 진출한다. 여기서 살아남은 상위 6개 팀은 그랜드 파이널에 오른다.

최종 순위를 정하는 그랜드 파이널은 12월 6~8일 영국 런던에서 열린다. 그랜드 파이널에는 리그를 통해 진출한 15개 팀과 개최국 초청팀 1팀 등 총 16개 팀이 참가한다. 3일 간 총 18개 매치를 통해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e스포츠 세계 최고의 팀을 가린다.

한국은 디알엑스(DRX), 디플러스 기아, 미래엔세종 등 3개 팀이 출전한다.

2024 PMGC 리그는 한국 시간으로 해당 일 오후 8시부터, 그랜드 파이널은 오후 9시부터 각각 시작한다.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e스포츠 공식 유튜브와 틱톡, 네이버 e스포츠에서 중계된다.

진동영 기자 jin@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