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공공기관 감사역량 높인다… "방만경영 예방"

한국부동산원-LH, 감사업무 선진화·내부통제 강화 위한 업무협약

한국부동산원과 LH가 자체감사기구 운영 내실화를 위해 감사업무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은 지난 29일 한국부동산원 본사에서 진행된 감사업무 선진화 및 내부통제 역량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식에 나섰던 권순일(왼쪽) 한국부동산원 감사와 이범래 LH 상임감사위원. /사진=한국부동산원

한국부동산원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감사업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협력한다.

30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전날 LH와 한국부동산원 본사에서 '감사업무 선진화 및 내부통제 역량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감사업무 전반에 대한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 내부통제 역량을 강화하는 것이 목적이다. 자체감사기구 운영 내실화를 위해 양 기관의 감사 주도로 추진됐다.

두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감사 전문성 제고를 위한 감사기구 간 협력 채널 확대 ▲방만경영 예방 등을 위한 교류 활성화 ▲감사기법·내부통제 우수사례 공유 ▲교차감사 등 감사활동 시 전문분야 인력지원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권순일 한국부동산원 감사는 "두 기관은 국민생활과 가장 밀접한 부동산 관련 공적업무를 수행한다는 공통점이 있다"며 "부동산 전문기관으로서 보유한 경험과 지식을 적극 공유해 한층 더 선진화된 자체감사기구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이화랑 기자 hrlee@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