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리포트] ‘주전 3명 이탈에도 2연승’ KCC, ‘디펜딩 챔피언’의 자격을 선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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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전 3명의 이탈에도 5할 승률을 만든 KCC다.
부산 KCC는 29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에서 서울 삼성을 만나 77-73으로 승리했다.
그렇게 4쿼터까지 버텨낸 KCC는 경기에서 승리했다.
전창진 KCC 감독도 "이 멤버로 2연승을 했다는 것에 기분이 좋다. 남은 경기에서 실패할 수도 있다. 그럼에도 자신감을 잃지 않고 잘해주길 바란다"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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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전 3명의 이탈에도 5할 승률을 만든 KCC다.
부산 KCC는 29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에서 서울 삼성을 만나 77-73으로 승리했다. 2연승과 함께 시즌 전적은 3승 3패가 됐다.
KCC는 지난 시즌의 최종 승자다. 정규시즌에서는 다소 아쉬웠지만, 플레이오프에서 압도적인 모습을 보였다. 허웅(185cm, G), 송교창(200cm, F), 최준용(200cm, F) 그리고 라건아(200cm, C)가 중심을 잡은 결과였다.
한 번의 우승을 맛본 KCC는 리핏을 위해 강수를 뒀다. 과거 원주 DB에서 활약했던 MVP 출신 디욘테 버튼(193cm, F)을 1옵션 외국인 선수로 영입한 것. 버튼까지 합류한 KCC는 MVP만 5명이 있는 팀이 됐다.
하지만 개막전 출발부터 매우 불안했다. 최준용과 송교창이 부상으로 시즌 초반 결장하게 된 것. 거기에 세 번째 경기에서는 허웅까지 이탈했다. 세 명의 주전 선수가 빠진 KCC는 위기를 맞이했고 3연패를 기록하게 됐다.
힘든 상황이지만, 얻은 수확도 있었다. 바로 벤치 선수들의 활약이었다. 세 선수가 빠지자 김동현(190cm, G), 이호현(185cm, G), 전준범(195cm, F) 등이 기회를 받았다. 세 선수의 활약으로 원주 DB를 꺾고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1라운드 삼성과 경기에서도 세 선수는 결장했다. 이번에도 버텨야 하는 KCC였다. 이승현과 버튼은 언제나처럼 자기 역할을 다했다. 특히 두 선수는 골밑에서 코피 코번(206cm, C)을 막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거기에 김동현, 이호현, 전준범이 에너지를 더했다. 가장 먼저 두각을 나타낸 선수는 전준범이었다. 2쿼터에 3점슛으로 2쿼터 시작을 알렸다. 거기에 2점까지 추가했다. 이호현은 돌파와 경기 운영으로 팀에 활력소를 더했다. 김동현은 에너지 넘치는 수비로 보탬이 됐다. 거기에 속공 상황에서 득점까지 만들었다.
세 선수는 2쿼터 16점을 합작. 삼성과 벤치 싸움에서 압도적인 우위를 점했다. 세 선수의 활약으로 KCC는 11-2런에 성공. 점수는 50-35가 됐다.
좋은 활약을 펼친 세 선수는 3쿼터에도 출전 시간을 받았고 이에 보답했다. 각자의 방식으로 팀에 에너지를 더했다. 전준범은 3쿼터에 2개의 3점슛을 추가했고, 이호현은 돌파 득점과 어시스트를 배달했다. 김동현은 수비에서 에너지 넘치게 플레이하며 팀의 속도를 높였다. 그 결과, 15-0런과 함께 67-47을 만들었다. 그렇게 4쿼터까지 버텨낸 KCC는 경기에서 승리했다.
선수들의 고른 활약이 나온 KCC다. 4명의 선수가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다. 버튼이 17점을, 이승현이 14점을 올렸다. 거기에 이호현이 17점을, 전준범이 11점을 올렸다. 김동현은 4점에 불과했지만, 수비와 트렌지션 상황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KCC는 주축 선수들의 부상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 그럼에도 벤치 선수들의 활약으로 2연승을 기록하게 됐다. 이제는 5할 승률까지 맞췄다. 전창진 KCC 감독도 “이 멤버로 2연승을 했다는 것에 기분이 좋다. 남은 경기에서 실패할 수도 있다. 그럼에도 자신감을 잃지 않고 잘해주길 바란다”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호현, 전준범, 김동현 등의 활약이 이어지고, 주축 선수들까지 돌아온다면 KCC는 두터운 선수층을 자랑하게 될 것이다. ‘리핏’을 위한 스타트를 좋게 끊은 KCC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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