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용산동2가 보성학원 자투리땅에 주차장 조성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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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산구(구청장 박희영)는 학교법인 보성학원과 용산동2가 5-1607 등 5필지에 대해 자투리땅 주차장 조성·운영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에 구는 주차시설을 늘리고자 용산동2가 군인아파트 유휴부지와 인접한 녹지대를 주차장으로 조성할 수 있는지 검토한 뒤 협의를 벌여 토지 소유주인 보성학원으로부터 부지 사용 승인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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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서울 용산구(구청장 박희영)는 학교법인 보성학원과 용산동2가 5-1607 등 5필지에 대해 자투리땅 주차장 조성·운영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곳은 경사가 급하고 도로가 좁은 고지대인데다 저층 주거가 밀집해 있어 주차시설 확보가 어려운 지역이다. 또 해방촌을 찾는 방문객 차량 등으로 노상 불법 주차가 많아 주차시설 확충이 시급했다.
이에 구는 주차시설을 늘리고자 용산동2가 군인아파트 유휴부지와 인접한 녹지대를 주차장으로 조성할 수 있는지 검토한 뒤 협의를 벌여 토지 소유주인 보성학원으로부터 부지 사용 승인을 받았다.
구는 ▲ 주차장 조성 공사 ▲ 주차장 운영·관리 ▲ 녹지대 인접 군인아파트의 노후 담장 재시공 등을 맡기로 했고, 보성학원에는 주차장 운영 수입금을 지원하기로 협의했다.
이번 협약으로 부지 매입 없이 지역 주민이 공유 주차를 할 수 있는 거주자우선주차구획 19면을 만들 수 있게 됐다.
협약 기간은 주차장 조성 후 운영 시점으로부터 20년이며(2025~2044년), 이후에는 1년 단위로 연장된다.
박희영 구청장은 "부지를 제공한 학교법인 보성학원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숨겨진 자투리땅을 적극 발굴해 주차난 해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princ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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