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국무부 "北 파병, 안보리 결의 위반…제재 부과할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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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군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쟁 지원을 위해 러시아 내에서 훈련받는 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위반이라고 미국 국무부가 지적했다.
밀러 대변인은 "북한 군인들이 탄도 미사일이나 기타 무기 사용과 관련된 훈련이나 기타 지원을 제공하거나 받는 것도 러시아와 북한의 지속적인 유엔 무기 금수 위반에 더해 결의 위반 행위"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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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러에 제재 부과 능력…사용 의지 보일 것"
[서울=뉴시스] 이혜원 기자 = 북한군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쟁 지원을 위해 러시아 내에서 훈련받는 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위반이라고 미국 국무부가 지적했다.
29일(현지시각) 미국의소리(VOA)에 따르면 매슈 밀러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우린 러시아가 무기 또는 관련 물자와 관련된 북한 군인들을 훈련하는 건 안보리 결의 1718호, 1874호, 22070호를 직접 위반하는 거라고 믿는다"고 밝혔다.
밀러 대변인은 "북한 군인들이 탄도 미사일이나 기타 무기 사용과 관련된 훈련이나 기타 지원을 제공하거나 받는 것도 러시아와 북한의 지속적인 유엔 무기 금수 위반에 더해 결의 위반 행위"라고 지적했다.
한미일 등 11개국이 최근 제재 위반 감시를 목적으로 발족시킨 다국적제재모니터링팀(MSMT)이 어떤 제재를 부과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MSMT는 그 자체가 제재 부과 메커니즘이 아니다"라고 선 그었다.
다만 "우린 러시아와 북한 모두에 제재를 부과할 수 있는 능력을 유지하고 있으며, 과거에도 이를 사용할 의지가 있음을 보여줬고 앞으로도 적절한 경우 그렇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팻 라이더 미국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북한군 1만명이 러시아에 도착했으며, 일부는 러시아 서부 쿠르스크에 재배치됐다고 평가했다.
현재로선 "상대적으로 적은 수"의 병력이 쿠르스크에 배치된 상태로 본다며 "2000명 이상이 거의 도착했거나 곧 도착할 예정"이라고 봤다.
CNN은 이날 소식통을 인용해 일부 북한군이 우크라이나에 이미 진입했을 수 있다고 보도했다. 한 소식통은 "상당수가 이미 활동 중인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우크라이나가 북한군에게 반격해야 하는지에 대해 "우크라 국경을 넘어간다면 그렇다"고 경고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ey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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