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김 여사와 통화한 허은아 "한동훈 불만 얘기하더니…만나자 해서 거절"

정경윤 기자 2024. 10. 30. 11:0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허은아 개혁신당 대표가 지난 7월 김건희 여사가 자신과의 통화에서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에 대한 불만 등을 토로했다고 밝혔습니다.

허 대표는 오늘(30일) 오전 한 라디오 방송에서 '김 여사가 지난주 통화에서 자신의 억울함을 토로한 야당 대표'로 자신이 지목된 데 대해 부인하며 최근 통화 시점은 지난 7월 시부상 당했을 때라고 밝혔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허은아 개혁신당 대표가 지난 7월 김건희 여사가 자신과의 통화에서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에 대한 불만 등을 토로했다고 밝혔습니다.

허 대표는 오늘(30일) 오전 한 라디오 방송에서 '김 여사가 지난주 통화에서 자신의 억울함을 토로한 야당 대표'로 자신이 지목된 데 대해 부인하며 최근 통화 시점은 지난 7월 시부상 당했을 때라고 밝혔습니다.

국민의힘 전당대회를 앞두고, 김 여사가 명품백 수수 의혹에 대해 자신은 사과를 하겠다고 한 대표에게 문자로 요청했지만, 한 대표가 답하지 않아 이른바 '읽씹 논란'이 일던 때였습니다.

허 대표는 당시 통화에서 김 여사가 한 대표에 대해 "조금 불만이 있다, 약간 언짢음이 있다"는 걸 느꼈다면서, "섭섭함이 좀 느껴졌다"고 전했습니다.

또 김 여사가 자신에게 만나자고 요청했지만 거절했다고 밝혔습니다.

허 대표는 "김 여사를 만난다는 건 말도 안된다"면서, "국민에게 오해를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안하는 게 좋겠다고 판단했다"고 말했습니다.

허 대표는 이후에는 김 여사와 통화한 적이 없다면서, "지금도 한 대표에 대해 섭섭함을 생각하면 큰 문제다", "왜 대통령 뒤에 숨고 여당 탓을 하냐"고 지적하기도 했습니다.

또 통화 내용이 알려진 데 대해 "저는 입이 무거운 편인데 이 내용을 용산에서 먼저 얘기했는지 의심스럽다"고도 했습니다.

앞서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은 "최근 김 여사가 야당 대표에게 전화해 1시간 동안 '억울하다', '뭘 잘못했냐', '너무한 거 아니냐' 등 감정적으로 토로했다"고 주장했는데, 그 통화 대상이 허 대표라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취재 : 정경윤, 영상편집 : 이승희,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정경윤 기자 rousily@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