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9월 치과용 임플란트 수출액 ‘역대 최대실적’

강일 2024. 10. 30.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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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월부터 9월까지 치과용 임플란트 수출액이 6억 5300만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17.4% 증가하며 동기간 역대 최대실적을 나타냈다.

지난해 역대 최대 수출기록에 이어서 올해도 9월까지 누적 수출액이 동기간 최대실적을 기록한 것이다.

올해 우리 임플란트 제품이 가장 많이 수출된 국가는 중국, 유럽연합, 러시아, 미국, 튀르키예 등 순으로, 전체 93개국이며 상위 5개국을 포함한 38개국 수출액이 동기간 최대실적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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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억 5000만달러... 중국, EU, 러시아, 미국, 튀르키예 순

[아이뉴스24 강일 기자]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치과용 임플란트 수출액이 6억 5300만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17.4% 증가하며 동기간 역대 최대실적을 나타냈다.

지난해 역대 최대 수출기록에 이어서 올해도 9월까지 누적 수출액이 동기간 최대실적을 기록한 것이다. 코로나로 역성장한 2020년을 제외하면 매년 꾸준한 성장세로, 2023년 역대 최대인 7억 8800만달러를 달성, 원화로는 1조 293억원 상당으로 처음으로 수출액이 1조원을 돌파했다.

특히 지난해 최대 수출실적을 이끈 상승 동력이 올해도 지속되고 있어 올해 연말까지 수출 신기록 작성이 기대된다. 우리 제품의 높은 국내 점유율로 수입은 감소세를 띠고 있어 무역수지도 역대 최대실적을 경신할 전망이다.

올해 우리 임플란트 제품이 가장 많이 수출된 국가는 중국, 유럽연합, 러시아, 미국, 튀르키예 등 순으로, 전체 93개국이며 상위 5개국을 포함한 38개국 수출액이 동기간 최대실적을 기록했다.

이는 세계 인구 고령화에 높아진 소득수준과 기대수명으로, 건강과 미용 등 목적의 치과 임플란트 수요가 증가한 때문으로 풀이된다.

2014년~2023년 국가별 연평균 증가율에 따른 지속 성장 가정 [제공=관세청]

한편 지난 10년간(2014년~2023년) 수출이 연평균 19.4% 증가, 약 5배 수출 규모가 늘면서 세계시장 수출 순위 2위를 달성했다. 세계 1위 스위스는 지난 10년간 연평균 9.0% 성장률을 보였다.

우리나라는 앞으로도 이런 추세가 이어진다고 할 때, 3년 내 세계 1위 치과용 임플란트 수출국이 될 가능성이 있다.

/대전=강일 기자(ki0051@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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