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지윅스튜디오, 이정재 사단과 콘텐츠 공동개발 나선다

아티스트유나이티드와 전략적 업무협약 체결
글로벌향 IP 콘텐츠 공동제작, 파이프라인 구축

이정재 아티스트유나이티드 사내이사, 조성완 위지윅스튜디오 대표이사. 위지윅스튜디오 제공

종합 콘텐츠제작그룹 위지윅스튜디오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배우이자 감독, 제작자인 이정재, 정우성이 최대주주로 있는 아티스트유나이티드와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영상 콘텐츠 공동제작·투자배급 △소속배우 출연 협의 △기획개발부터 후반제작에 이르는 콘텐츠제작 파이프라인 구축 △현금 동원력, 펀드 활용한 글로벌향 지식재산권(IP) 공동개발 등이 골자다.

위지윅은 오랜 기간 이정재 사단과 협력하고 있으며 지난해 말 이정재가 아티스트유나이티드를 인수하는 과정에서도 공동으로 투자에 참여한 바 있다. 워지웍은 아티스트유나이티드의 약 4.7% 지분을 보유한 주주다.

이번 협약은 K-콘텐츠가 세계 시장에서 갈수록 위상을 더욱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양사간 콘텐츠 공동제작·IP공동개발 등이 담겨있는 만큼 글로벌 시장에 통할 콘텐츠를 협력 생산해 양사와 관계된 탑티어 배우들이 직접 출연하는 그림까지 기대되고 있다.

위지윅스튜디오 관계자는 "위지윅 그룹은 기존에 영위하던 독보적인 CG·VFX 원천기술을 바탕으로 증강현실(AR), 확장현실(XR)플랫폼을 활용한 메타버스 콘텐츠, 뉴미디어 콘텐츠 제작 뿐만 아니라 영화·드라마 작품 제작·투자를 통해 종합 콘텐츠제작 그룹으로서 최고 수준의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며 "이번 아티스트유나이티드와의 전략적 업무협약을 통해 콘텐츠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밝혔다.김영욱기자 wook95@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