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성군 "빛나는 가을 산책길 톱3 찾아오세요"

정창오 기자 2024. 10. 30.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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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훈 달성군수는 30일 달성군의 산책길 TOP3와 관련해 "오직 달성군에서만 만날 수 있는 빛나는 가을 풍경을 함께 즐겨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올해는 11월 초부터 본격적으로 노란 은행잎을 감상할 수 있을 전망이다.

특히 가을에 천왕봉을 가득 채우는 은빛 억새는 놓칠 수 없는 풍경이다.

최정산의 아름다운 능선과 함께 푸른 물결을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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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동서원 은행나무·비슬산 억새길·가창댐 둘레길…가을 정취 흠뻑
[대구=뉴시스]대구시 달성군 구지면 도동서원에 있는 400년 수령의 은행나무(사진=달성군 제공) 2024.10.3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뉴시스] 정창오 기자 = 최재훈 달성군수는 30일 달성군의 산책길 TOP3와 관련해 “오직 달성군에서만 만날 수 있는 빛나는 가을 풍경을 함께 즐겨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달성군의 면적은 대구시에서 군위군 다음으로 가장 넓다. 대구의 서부에서 남부까지 쭉 뻗은 넓은 권역 덕분에 구석구석 관광자원도 풍부하다.

구지면에 있는 도동서원은 조선 전기의 학자 한훤당 김굉필의 덕행을 기리는 서원이다. 2019년 7월에는 ‘한국의 서원’이라는 이름으로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됐다. 보물로 지정된 중정당과 사당, 담장 등 한국적인 정취에 젖을 수 있다.

서원 앞에는 수령 400년의 은행나무도 있다. 높이 25m, 둘레 약 8.8m의 거대한 나무가 황금빛으로 옷을 갈아입는 가을이면 장관이다. 올해는 11월 초부터 본격적으로 노란 은행잎을 감상할 수 있을 전망이다.

[대구=뉴시스]대구시 달성군 가창댐 둘레길(사진=달성군 제공) 2024.10.3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비슬산은 참꽃군락지로 잘 알려졌지만 꽃이 진 후에도 볼거리는 가득하다. 특히 가을에 천왕봉을 가득 채우는 은빛 억새는 놓칠 수 없는 풍경이다. 일연선사가 삼국유사 집필을 구상한 대견사, 국내 최대 규모 암괴류 역시 비슬산의 자랑거리다.

[대구=뉴시스]대구시 달성군 비슬산의 억새(사진=달성군 제공) 2024.10.3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가창면 용계리의 가창댐 둘레길은 대구의 대표적인 드라이브 코스 중 하나다. 최정산의 아름다운 능선과 함께 푸른 물결을 감상할 수 있다.

산책에도 제격이다. 광덕사 인근 자동차 도로 옆으로 조성된 둘레길은 일부가 데크로드로 이뤄져 더욱 쾌적하다. 둘레길 초입부엔 수변 전망대, 주차장, 벤치 등 편의시설이 있어 자전거 라이더 등도 쉬어가기 좋다.

☞공감언론 뉴시스 jc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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