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 지역 맞춤형 도시 개발 사례 공유하는 행사 열려

염창현 기자 2024. 10. 30.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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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률적인 개발에서 벗어나 각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도시를 방안을 찾는 한편 한편 우수 사례를 공유하는 행사가 부산에서 열린다.

국토교통부는 부산시와 함께 31일부터 11월 1일까지 이틀 동안 부산시민공원 다솜광장 및 시민사랑채에서 '2024 도시 재창조 한마당×부산 도시 재생 박람회'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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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부산시, ‘도시 재창조 한마당×부산 도시 재생 박람회’ 개최
31일부터 1일까지 이틀 동안 부산진구의 부산시민공원에서 진행
‘산복도로 르네상스’ 등 부산시 선도사업 성과 등 자세하게 소개

일률적인 개발에서 벗어나 각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도시를 방안을 찾는 한편 한편 우수 사례를 공유하는 행사가 부산에서 열린다.

국토교통부는 부산시와 함께 31일부터 11월 1일까지 이틀 동안 부산시민공원 다솜광장 및 시민사랑채에서 ‘2024 도시 재창조 한마당×부산 도시 재생 박람회’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 행사는 지역 도시 공간을 새롭게 탈바꿈하기 위해 지자체와 주민 등 다양한 주체가 참여해 성과와 정책 방향을 공유하는 소통의 장이다. 특히 행사장인 부산시민공원은 지난 2014년 개장한 뒤 문화적 휴식 공간으로 재탄생한 역사적 상징성이 있는 장소다. 이곳은 일제 강점기 때 임시 군무원 훈련소로 사용되다가 광복 이후부터 2006년까지 주한미군사령부(캠프 하야리아)가 자리했다.


이번 박람회의 주제는 ‘도시 재창조의 너울, 지역 주도의 미래’로 정해졌다. 지역 공동체의 활력을 회복하는 지속가능한 도시의 삶을 함께 논의하고 공유하자는 취지다. 우선 국토부와 시가 공동으로 마련한 정책홍보관에서는 과거부터 현재까지 도시공간 재창조 정책 방향과 ‘산복도로 르네상스’ 등 부산지역 선도사업의 성과가 소개된다. 시는 지난 2011년부터 2020년까지 수정산·구덕산·천마산 등에 형성된 산동네와 망양로·해돋이로·영도 산복도로 주변 주거지에서 ‘도시공간, 생활환경, 문화 기반 관점에서의 재활력 추진’을 목적으로 산복도로 르네상스 사업을 진행한 바 있다. 지자체와 전문·유관기관, 마을공동체·협동조합에서 운영하는 홍보부스에서는 개별 사업의 성과를 알린다. 전시와 체험활동도 할 수 있다.

이와 함께 행사 때는 ▷종합 성과 우수 지역 ▷균형발전 우수 사례 ▷주거 환경 개선 우수 사례 선정 등 각종 경진대회가 열린다. 또 도시 재창조 청년 인턴(28개 팀·117명)이 참가하는 ‘해커톤’도 진행될 예정이다. 청년 인턴들은 1박 2일 동안 ▷도시 재창조 사업 기획 ▷로컬 스타트업 육성 ▷도시 재창조 아카이빙 등 3개 부문에서 도시 기능 제고를 위한 창의적인 구상을 발굴한다.

이밖에 행사에서는 시와 각 지자체가 추진한 도시 재창조 사업 성과를 확인하기 위해 지역 주민과 공무원이 참여하는 현장 답사 및 ‘스탬프 투어, 감천·흰여울문화마을·한성1918 등 부산지역의 주요 거점시설을 가상현실로 돌아보는 VR 체험, 동네 마을과 길거리 풍경을 그리는 ‘어반스케치’ 등도 열린다. 또 일반 시민이 참여하는 도시 재창조 사진·영상 공모전, 도시문제 해결을 위한 연구 논문 공모전, 학술 교류회, 지역 주민과 관람객들이 도시 재창조 사업을 통해 바뀐 부산시를 직접 체험하는 행사 등도 준비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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