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 해적·선박 테러에 대한 역량 강화하는 회의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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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해역에서 좀처럼 줄어들지 않고 있는 해적 공격 및 선박 테러에 대응하기 위한 역량을 강화하는 방법을 찾아보는 회의가 부산에서 열린다.
주최 측은 이번 세미나에서 먼저 국내외 테러 정세, 해적 동향, 선박 보안관리 취약 요인 및 개선 방안 등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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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박이 위급 상황 부닥쳤을 때 대처 대응 방법 등 자세하게 소개
전 세계 해역에서 좀처럼 줄어들지 않고 있는 해적 공격 및 선박 테러에 대응하기 위한 역량을 강화하는 방법을 찾아보는 회의가 부산에서 열린다.
해양수산부는 31일 오후 1시 30분 아스티호텔 부산에서 ‘정부 합동 선박 보안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 행사는 지난 2005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다. 올해에는 외교부, 해군, 보안기관 등 관계 부처와 국제항해선박 소유자, 해운·원양 업계 종사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한다.
주최 측은 이번 세미나에서 먼저 국내외 테러 정세, 해적 동향, 선박 보안관리 취약 요인 및 개선 방안 등을 소개한다. 이어 최근 중동분쟁에 따른 민간 선박 피해사례, 우리나라 선박이 위급 상황에 부닥쳤을 때의 대응 요령 등을 설명할 예정이다. 아덴만에서 작전 중인 청해부대의 협조 사항 등도 전달한다.
또 외교부는 유엔 안보리의 대북 제재 결의 가운데 불법 해상 환적, 신규·중고 선박 반입 제한에 관련된 사항을 안내한다. 아울러 우리 선사와 업계가 북한의 제재 회피 행위에 의도치 않게 연루되지 않도록 유의 사항을 알린다.
강도형 해수부 장관은 “최근 중동 등에서의 국지적 분쟁, 해적 활동 재개 등 세계 곳곳에서 선박 보안 위협이 지속되고 있다”며 “세미나를 통해 제공될 다양한 정보가 업계의 선박 보안관리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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