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선 불확실성에 금값 또 최고가…“내년에도 오를 듯”

정지주 2024. 10. 30.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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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선과 중동 분쟁의 불확실성으로 인해 금 가격이 또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미국의 금리 인하 기대감이 높아진 점도 금 매수세를 부추겼습니다.

다음 달 5일 미국 대선을 앞두고 결과를 섣불리 예측하기 힘든 상황인데다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불안정성도 금값을 밀어 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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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선과 중동 분쟁의 불확실성으로 인해 금 가격이 또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미국의 금리 인하 기대감이 높아진 점도 금 매수세를 부추겼습니다.

현지 시각 29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금 현물은 장 초반 사상 최고치인 온스당 2천772.42달러를 기록한 후 미 동부 시각 오후 2시 17분 기준으로 온스당 2천769.25달러로 1% 상승했습니다.

금 선물은 0.9% 상승한 2천781.1달러에 마감했습니다.

안전자산으로 평가받는 금은 통상적으로 저금리 시기에 수요가 늘어나며 시장 변동성이 높을 때 위험회피 수단으로 여겨집니다.

다음 달 5일 미국 대선을 앞두고 결과를 섣불리 예측하기 힘든 상황인데다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불안정성도 금값을 밀어 올렸습니다.

다음 달 7일 열리는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금리를 추가로 인하할 가능성 커지면서 금에 대한 수요를 자극했습니다.

엑시니티 그룹의 한 탄 수석 시장 분석가는 “미국 선거 리스크가 시장 심리를 계속 압박하고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가 그대로 유지되는 한 금은 상승 추세를 유지할 것이며 앞으로 수일 내에 2천800달러를 돌파할 수도 있다”고 관측했습니다.

은값도 상승셉니다. 은 현물은 온스당 1.9% 상승한 34.32달러를 찍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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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주 기자 (jjcheo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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