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B 의료봉사단, 필리핀서 4천여명 진료…백내장 수술

(사)ANB(아나봉) 국제의료봉사단 17차 의료봉사
10월 23일~10월 28일…필리핀 발리바고, 꿋꿋 등
안과 치과 등 의료진 자원봉사자 현지 협력 80여 명
의약품 문구류 위생용품 등 2억 원 생필품도 지원

사단법인 ANB(아나봉) 국제의료봉사단이 지난 23일부터 28일까지 동남아시아 필리핀 현지 곳곳에서 17차 의료봉사를 성공리에 마쳤다.

의료봉사단은 현지 의료인과 자원봉사자 등 80여 명을 구성해 발리바고와 꿋꿋, 캐쿠투드, 밤반 등 팜팡가주 전 지역에서 진행했다.

의료봉사단은 안과, 내과, 소아과, 피부과, 이비인후과, 치과 등 10개과로 나눠 현지인 4천여 명을 진료하고 의약품을 처방했다.

특히 현지 협력병원 수술실을 이용해 환자 30명에게 망막수술과 백내장 수술을 시행해 새로운 빛을 선물했다.

의료봉사단은 또 필리핀 현지인들에게 의약품과 문구류, 위생용품 등 2억 원 상당의 생필품을 지원했다.

아이윤메디컬센터, 아이윤병원, 자연애약국, 스카이약국,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울산CBS운영이사회 등에서 이번 봉사에 필요한 물품을 후원했다.

윤영선 ANB 국제의료봉사단 단장은 "지난 20년 동안 15개국에 의료봉사단을 파견했고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해외 여러 지역을 대상으로 인종과 종교, 정치, 이념에 상관없이 인술을 펼치면서 대한민국의 K-medical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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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CBS 반웅규 기자 bangija@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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