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 뒤 '내 집' 기회…분양전환형 매입임대 첫 입주자 모집

CBS노컷뉴스 장관순 기자 2024. 10. 30. 11:0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정부가 '분환전환형 매입임대주택'의 첫 입주자 모집을 시작한다.

국토교통부는 분양전환형 매입임대주택 1091호의 첫번째 입주자를 31일부터 전국 9개 광역시도에서 모집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에 새로 도입된 분양전환형 매입임대주택은 입주자가 최소 6년 임대로 거주한 후 분양 여부를 선택할 수 있는 매입임대주택이다.

입주자는 별도의 청약통장을 사용하지 않고 6년간 임대 거주 후 자유롭게 분양전환 여부를 선택할 수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핵심요약
LH 31일부터 1091호 입주자 모집공고…수도권 961호
6년간 임대 거주 뒤 자유롭게 분양전환 여부 선택
월세형·전세형 공급…중형평형 아파트·주거용오피스텔
국토교통부 제공

정부가 '분환전환형 매입임대주택'의 첫 입주자 모집을 시작한다. 입주자는 6년 동안 안정적으로 거주한 뒤 집을 살지 말지 선택할 수 있다.

국토교통부는 분양전환형 매입임대주택 1091호의 첫번째 입주자를 31일부터 전국 9개 광역시도에서 모집한다고 30일 밝혔다.

앞서 정부는 8·8 부동산 대책에서 매입임대주택 공급 확대 의지를 밝혔다. 매입임대주택은 도심 내 양질의 주택을 매입하거나 신축해 공공이 직접 공급하는 공공임대주택이다.

이번에 새로 도입된 분양전환형 매입임대주택은 입주자가 최소 6년 임대로 거주한 후 분양 여부를 선택할 수 있는 매입임대주택이다.

역세권 등 교통 편리지역, 생활편의시설·학교 인근 중심의 입지를 갖췄다. 주택은 입주 선호도가 비교적 높은 전용면적 60~85㎡의 중형평형 중심의 아파트와 주거용오피스텔 등이 공급된다.

이번 첫 입주자 모집공고는 월세형(신혼·신생아 매입임대) 317호, 든든전세(전세형) 774호로 총 1091호 규모로 진행한다. 수도권에 961호(서울 225호, 경기 371호, 인천 365호)가 집중됐다.

월세형은 혼인 7년 이내 신혼부부, 최근 2년 이내 출산 가구 등 신혼·신생아 매입임대 입주자격을 갖추면 응모할 수 있다. 든든전세 유형은 소득·자산요건과 무관하게 시세대비 90% 전세로 공급한다.

분양전환은 전년도 도시근로자 월평균 소득 130%(맞벌이 200%), 자산 3억6200만원 등 요건을 갖춘 입주자를 대상으로 시행된다. 입주자는 별도의 청약통장을 사용하지 않고 6년간 임대 거주 후 자유롭게 분양전환 여부를 선택할 수 있다.

분양전환을 희망하지 않거나 소득·자산 요건을 초과한 경우, 일반 매입임대주택과 동일하게 임대로 장기간 거주할 수 있다. 최대 거주가능 기간은 전세형 8년(6+2년), 월세형 20년(6+4~6+14년)이다.

분양전환 가격은 입주시 감정평가금액과 6년 후 분양시 감정평가금액의 평균으로 산정한다. 분양시 감정평가금액을 상한으로 설정해, 입주자의 내집 마련 부담도 덜 계획이라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입주자 모집공고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서 진행한다. 신청방법, 주택 위치 등 자세한 사항은 31일부터 LH청약플러스(https://apply.lh.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지역별 입주자 모집 물량. 국토교통부 제공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CBS노컷뉴스 장관순 기자 ksj0810@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